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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17 젤다 왕눈 모험일지 (16~18일째) - 네번째 대요정, 하이랄 평원에 평화를, 일바지아, 화염의 신전, 볼드고마

kim11 2024. 6. 17. 11:23

고론시티 공략하기 전에 계속 밍기적거리는 중.ㅋㅋ

어차피 옷 강화는 필요하니까 마지막 대요정까지 다 개방해두자~하고 설원의 마구간으로 고고했다.

근데 이번에는 대요정한테 가는길에 몬스터가 많아서, 미리 이놈들 싹 정리하고 출발.

그간 대요정 퀘에서 수고해준 brown이를 또 꺼내고...(가진 말 중에 얘가 유일하게 친밀도 max여서ㅋㅋ)

악단원들 춥다며 지붕 붙여달라는 염병에 나무판자까지 붙여주며^^ 겨우 마지막 대요정에게 당도.

링크도 이 지역은 추워서 방한복 입는데 반팔투혼 바이올리니스트 대단하다^_^;;;

요렇게 드디어 악단 퀘 모두 완료!

이후로도 계속 연주하고 있어서 (마구간 돌아가면서 하는건지 설원의 마구간에서만 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연주 앞으로도 계속 들을수 있다. 조음!ㅎㅎ

 

이제 4단계까지 강화할수 있게 됐다! 재료가 없어서 못할뿐^_^;;

그리고 다시 고론시티로 고고.

드디어 윤돌이랑 만났다!

근데 너 상태가...왜 이런...?

악귀에 씐 마스크를 낀 윤돌이는 아주 싸가지가 없어져 있었다.

 

게다가 젤다(로 추정되는 뒷모습)와 수상한 맛바위 거래까지?

이 동굴에서 윤돌이랑 맞붙어서 싸우게 되는데 (이거 피하는거 은근 개 까다롭고 짜증났다ㅠㅠ), 세 번 정도 타격 성공하면 마스크가 깨지고 윤쪽이가 제정신을 차리게 된다.

 

그리고 또 잠깐 정비를 위해(축복의 증표로 스텟도 업글하고, 아마 보스보코블린 뿔 파밍해서 근위병세트 강화하려 했던듯...? 근위병세트 집착하쥬 ㅋㅋ) 겸사겸사 감시요새쪽 돌아간 링크.

아니 난 에디슨이 어디서건 저 꼴로 발견되길래 매번 지나쳤는데, 저 간판을 안 쓰러지게 받쳐주는것도 나름의 퀘였더라고? 전혀 몰랐음 여태까지 ㅋㅋㅋㅋㅋ

 

우연히 네티즌들이 쓴 글 보고 알게 돼서, 이번에는 그냥 안 지나치고 주변에 있던 도구로 저렇게 간판을 세워줬더니 애가 성불하듯 사라졌다! 헐 ㅋㅋㅋㅋㅋ

 

하이랄 전역에 에디슨이 80여군데나 있다는데, 무슨 코로그냐고ㅋㅋㅋㅋ 기회 되면 간판 세워주겠지만 다 찾을 생각까지는 안드네.ㅋㅋㅋㅋㅋ 하여간 왕눈 볼륨 어마어마해

 

보스보코블린 찾느라 감시요새쪽 어슬렁거리다 또 토벌대와 마주쳤다.

나 이 퀘 좋아한다 ㅋㅋㅋㅋㅋ 당장 합류해야쥬!

뭔가 올딘에서 만난 애들보다 어설퍼보이는(그러고보니 복장도 걍 평범하다...? 올딘 토벌대는 갑옷 다 갖춰입었던걸로 기억하는데 ㅋㅋ) 토벌대랑 같이 간단히 퀘스트 완료.

몬스터 본거지 와르르 쳐들어가는거 꿀잼이다 증말.ㅋㅋㅋ

 

그리고 또 중간중간 사당퀘들도 함.

찾은 사당이 70개를 넘어가니 이제 슬슬 그냥 발견되는건 거의 없고, 동굴에 숨어있거나 그 녹색 돌을 어느 위치까지 갖다놔야 사당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녹색 돌 갖다놓는 퀘스트로 나타난 사당은 '라울의 축복'이라고 별다른 퍼즐 없이 걍 진입가능한 경우가 대부분.

퍼즐 안 풀어도 돼서 간단하고 좋다 ㅋㅋ 하긴 돌도 지정장소에 갖다놓느라 고생했는데 퍼즐까지 풀라는건 좀 선넘지!

 

슬슬 고론시티로 돌아가서 정신차린 윤돌과 젤다 찾으러 데스마운틴으로 고고.

정상까지는 광차가 편하대서 이용해봤는데, 중간중간 대기타는 몬스터들을 윤돌 스킬로 쳐버리기도 하고 꿀잼이었다 ㅋㅋㅋ

 

광차 덕에 쉽게 정상까지 올라와서 윤돌이랑 한 컷!

 

그리고 바아아로 중간보스와 맞닥뜨렷읍니다...

아니 리토 마을에서는 이런 애 없었는데?? 했다가 아...바람의 신전은 진입이 엄청 어려웠지 하고 납득.

바람의 신전 진입보다 일바지아 패는게 훨 쉬웠읍니다.

대가리 세 개 모두 윤돌 스킬로 간단히 부수고 화염의 신전 진입 성공.

 

딱봐도 퍼즐 만만치 않아 보여^_^...

토요일에 딱 여기까지 당도하고 멈췄다. 나머지는 일요일로 미루고ㅋㅋㅋ

 

사실 고론시티 퀘를 계속 미룬 감이 없잖아 있어서 이젠 정말 해야 되는데, 슬슬 젤테기가 온 바람에 볼륨 큰 퍼즐 풀기+보스전 할 생각 하니 부담스러운 것도 있었다.

 

젤테기 올때 됐쥬 ㅋㅋ 보니까 벌써 100시간 넘겼더라.

야숨때는 70시간쯤 하고 슬슬 쉬어갈까 고민했었는데 (결국 안 쉬고 dlc까지 다 밀긴 했지만), 왕눈은 그보다 훨씬 할게 많고 볼륨이 커서 젤테기도 늦게 온듯 ㅋㅋ

 

아무튼 메인퀘는 안 하면 내용 진행이 안되니 일요일에 화염의 신전 본격적으로 고고.

 

하 근데...화염의 신전은 바람의 신전보다 퍼즐 푸는게 훨씬 짜증나고 힘들었다. 이유는

 

1) 내부가 너무 어두컴컴해!! 안 보여, 안!!! 보인다고!!!!!

아니 왜케 화면 어두움? 퍼즐 풀려면 뭐 제대로 보이기는 해야 할거 아니야;;

게다가 용암 끓는 내부 특성상 수증기나 연기 같은 효과가 많아서 안그래도 답답했는데 뭐가 제대로 뵈지도 않아서 너무 짜증났다.

 

2) 거의 광차로만 가능한 이동

이게 진짜 막막하고 한숨나왔다. 토요일에 밀어버릴까 하다가 멈추고 결국 일요일에도 딴짓하다가 시작함.ㅠㅠ

안그래도 퍼즐 푸는거 복잡한데 이동이 광차로 제한되어 있고(물론 트레루프 꼼수 쓸수도 있다지만 그거 또 일일이 언제 찾고 있어요;;), 이동 중간에 뭘 쳐서 레일 바꾸고 이런게 많아서 짜증났었다.

 

결국 혼자서 풀 엄두도 못내고 공략 뒤져가며 하나하나 겨우 해결. 에효;; 아 그리고 짜증나는거 하나 더 있었다.

 

3) 윤돌!!! 아 좀 비키라고!!! 나오라고!!!

튤리때는 생각지도 못한 불편함이 있었다. 바로 윤돌이 앞에서 얼쩡거려서 너무 불편했다는거!!

안그래도 광차 때려서 작동시켜야 돼, 중간중간 신호기 때려서 레일 바꿔야 돼 정신없는판에 윤돌이 앞에서 얼쩡거리고 가리고 너무 거슬렸다.

 

특히 레일 끝에 도달해 멈춘 뒤에 광차 놓인 바닥 돌릴때, 윤돌이 낀건지 내가 낀건지 광차에 붙은 선풍기 몇번이나 날아가서 개빡쳤다.

튤리는 작기라도 하지 얜 덩치까지 큰데다 안그래도 이동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라...!

 

암튼 바람의 신전 대비 훨씬 짜증나는 상태로 어찌저찌 퍼즐 다 클리어.

했더니 드디어 보스가 등장했다.

얘는 바람의 신전 걔보다는 훨씬 상대하기 편했다.

바람의 신전 걔는 하트랑 스테미너 별로 없는 상태에서 붙기도 했었고 이동 제약이 빡셌는데, 얘는 이제 내 스텟이 많이 올라오기도 했고 무기도 나름 공격력 20 30 이래서 한번 팰때마다 피가 그래도 잘 깎이더라고.

 

아무튼 화염의 신전 퍼즐 대비 덜 스트레스받으며 어렵지 않게 깸.

 

요렇게 윤돌 스킬도 얻고...

 

맛바위들이 싹 사라지며 고론시티도 평화를 되찾았다.

눈 돌아간채 정신없이 맛바위 뜯다가 정신 돌아오는 고론녀석들 ㅋㅋ

윤돌 스킬.

처음에는 아 이제 무기에 돌 달고 망치로 쓸 필요 없겠구나! 하고 엄청 신났었는데, 막상 광상 깨보니 이게 위력이 너무 쎄서 광석들이 여기저기로 엄청 멀리 튀어서 불편하더라;;

그냥 광석 파밍은 계속 해머 만들어서 하는걸로;;

대신 동굴이나 입구같은거 막은 바위 깨부술 때는 아주 요긴하게 써먹을 수 있을듯. 이제 폭탄꽃이랑 화살 안 써도 된다!

 

야숨때 보석 좋은 값에 사주던 라멜라도 만났다! 간만이야 ㅋㅋ

신나서 호박이랑 토파즈 좀 팔았더니 금세 천원 넘게 벌었다. 히히

번 돈으로는 700원짜리 방염복 상의 샀다. 이제 겔드 맵 밝히려고...!

겔드 조망대는 지난번에 저 투구 쓰고 가봤는데 그래도 더위 방어가 다 안되더라고. 일단 워프마커 두고 왔었음.

 

근데 막상 투구에 방염복까지 챙겨입고 갔더니 또 온도 상태 괜찮다...? 읭 뭐여;;

심지어 해 저무니까 추워져서 방한복 입힘.ㅋㅋㅋㅋㅋ 아나 날씨 한번 지랄맞네!

암튼 무사히 엘베 고쳐주고 맵 켜기 완료.

컷신은 무조건 영걸의 옷 아입니까 ㅋㅋㅋㅋ

견딜수 없는 추위라지만 아무튼 가오가 중하니까 예쁜 옷 입혀서 겔드 조망대도 무사히 클리어했다.

 

아 그리고 캡쳐는 안했지만 중간중간 짜잘짜잘한 퀘들도 했다.

고론쪽 사당 중에 마그록 패야 되는 퀘가 있어서 그것도 함! 왕눈에선 마그록 첨 잡아봤는데 전작에선 없었던 심장이 떨어지길래 방패에 달아놨다 ㅋㅋ

 

110시간을 했는데도 아직 반도 못한거 실화입니까;;

일단 해야 할 일들 순서 생각해 보자면

 

- 신문사 퀘들 (젤다 소문 관련)

- 조라, 겔드 신전 밀기 (근데 이거 보스 하나씩 잡을때마다 몬스터 색깔도 바뀔 거라ㅋㅋ 퀘 순서를 어케 할지 고민중)

- 라이넬 잡기 (아 이게 또 긴장될 일이냐구여 증말ㅋㅋㅋ 파란 라이넬부터 잡아보자!)

- 지상화 (이건 네티즌들이 정리해둔 순서가 있어서 그거 따라 찾아볼까 고민 중. 신전 메인퀘랑 순서를 어케할지 생각좀 해봐야겠다)

 

어우 할 거 많아 ㅋㅋㅋ 계속 쭉쭉 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