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701 젤다 왕눈 모험일지 (27~29일째) - 고대 조라의 제단, 물의 신전, 옥타코스, 하테르에 평화를!, 고론시티 인근 지저
왕의 비늘을 가지고 올라간 하늘 물고기.
돌아다니다 보면 주변에 떠있는 돌조각들의 각도가 절묘하게 물방울로 보이는 지점이 있다.
사실 내가 발견한건 아니고 네티즌들의 공략 참고함 ㅋㅋ 앞서 한 분들은 이거 찾느라 제법 고생한 모양이더라고
암튼 저기 중앙에 왕의 비늘 붙여서 뙇 쐈다. 그러자 동쪽 저수지에 빛이 솟구치기 시작.
그리고 미파 공원으로 돌아왔더니 시드의 피앙세 ㅋㅋ 요나가 와 있었다.
자신을만나러 미파 공원에 온 요나에게 돌아가라고 말하는 시드.
요나는 그런 시드에게 여긴 맡기고 링크랑 같이 문제를 조사하러 가라고 한다.
아휴 듬직쓰 ㅋㅋ
시드가 ㅇㅇ ㄳ 하고, 링크랑 시드는 빛이 솟구치는 동쪽 저수지로 함께 고고했다.
이 빛이 솟구치고 있는 주변을 회오리감자처럼 빙글빙글 엄청 빠른 속도로 돌고 있는 시드 ㅋㅋ
바닥에 입구가 있댄다. 넹 뛰어들어야쥬...
뛰어들면 고대 조라의 제단이 나온다. 막상 제단 안에서는 하나도 캡쳐를 안했네 ㅋㅋ
어두컴컴하고 축축하게 물 떨어지고 음악도 좀 거시기해서(무섭진 않은데 뭔가 오래 듣기는 시른 그런 ㅋㅋ), 얼른 중앙에 있는 사당 비스무리한 데로 가서 기기를 작동시키고 나왔다.
저 중앙에 있는 구조물은 높이가 꽤 높아서 뭔가 머리를 써서 퍼즐을 풀었어야 되는거 같은데, 그딴거 모르겠고요...로켓 방패 써서 걍 한번에 날아감 ㅋㅋ
암튼 기기를 작동시키고 나면 커다란 폭포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폭포는 뭐다? 오르는 거다ㅋㅋㅋ (feat. 조라의 갑옷)
요렇게 흙탕물 폭포를 타고 슝슝슝 올라가서 하늘에 떠 있는 섬에 도착했다.
아니 근데 이 물방울 뭐임 ㅋㅋ 둥실 떠오르기도 하고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그럼 옆에 떠 있는 섬까지 잘 옮겨준다.
이 물방울도 재밌었는데, 더 재밌는건...
점프를 하면 둥실 떠오르는 느낌이 있다 ㅋㅋ
축축한 고대 제단에서 돌아다니느라 옷은 아직 개구리 옷이네 ㅋㅋㅋ
암튼 중력이 다르게 설정돼 있는지, 점프하면 평소보다 둥실 높이 떠올랐다가 천천히 내려온다.
평지에서 그냥 점프만 해도 패러세일 펼치는게 가넝할 정도. 처음엔 재밌어서 계속 점프점프 눌러봤네 ㅋㅋㅋ
그리고 평소보다 높은데서 패러세일을 접고 걍 낙하해도 다치지 않는 것 같다. (어느 높이까지 안전한지는 테스트 안해봄 ㅋㅋ)
그리고 드디어 물의 신전 당도. 똬합!
저 앞에 진흙덩어리를 미친듯이 온 사방으로 날리는 원흉이 있다.
저걸 막으려면 지금은 한 줄기만 흘러내리는 물을 나머지 네 곳도 흐르게 해야 할 것 같다. 고 시드가 말함 ㅋ
일단 퍼즐은 두고, 하트가 부족해서 음식도 좀 만들고 떨어져가는 폭탄꽃도 파밍해둬야 될 것 같아서 도로 지상으로 내려왔다. (나중에 막상 물의 신전에서는 둘다 1도 필요 없었다 ㅋㅋ)
내려온 김에 집단전투 또 땡기쥬?ㅋㅋㅋ 지난번 쌍둥이 마구간에서 못찾았단 호스타 부대와 접선했다.
생각보다 마구간에서 서쪽으로 꽤 멀리 떨어져 있었다.
근데 내가 다가가자마자 또 다짜고짜 돌격을 해가지구...당황쓰...ㅋㅋㅋ 아니 무작정 달려나가지좀 마쇼 ㅋㅋㅋ
몬스터 요새로 와르르 달려가는 아저씨들.
확실히 몬스터들 색깔이 좀 바뀌어 있었다. 실버 보코블린 두 마리 잡고, 얘네 잡으며 야무지게 러시 연습함.
연습할 때는 튤리랑 윤돌 생령(ㅋㅋ정식명칭이 뭐였지;)이 걸리적거려서 꺼두고 했다.
아직 손 바쁘면 잘 못쓰긴 하지만 러시도 이제 꽤 성공하게 되었읍니다 ㅋㅋ 측면 피하기, 뒤로 피하기 둘 다 ㅎㅎ
하지만 라이넬 잡을때는 안 쓸듯...
러시가 손맛은 좋지만 무기 내구도는 뭐 여전히 깎인담서여? 걍 하던대로 등 뒤에 타서 패겠읍니다
뿌-듯
하테르에 평화를! 미션도 컴플리트.
이거 끝내고 감시요새로 갔더니 호스타 부대는 쉬고 있다고 하더라. 한 부대당 퀘 두 개씩인가?
암튼 돌아다니다 또 에디슨을 만나고
요렇게 고정을 시켜주면 매번 음식이랑 약간의 루피를 준다 ㅋㅋ
아무리 더운 곳 추운 곳이라도 저 민소매 차림으로 서 있는 에디슨이야말로 하이랄의 진정한 강자가 아닐꽈?^_^
붉은달 뜰 때는 모다? 요리한다!
야숨때는 1도 신경 안썼는데 (왕눈에선 멸종한 나의 페이버릿 맥스두리안...! ㅠ_ㅠ), 왕눈은 은근 하트 닳는 경우가 많아서 음식 챙기게 된다. 라이넬이니 뭐니...
아!
말이 나와서 말인데 ㅋㅋ 라이넬 잡기가 왜 어려워졌는지를 깨달았다.
타임록이 없어져서였다!!!
야숨때는 달려드는 놈 타임록으로 멈추고 -> 화살로 콧등 때린 후 -> 등에 타서 패기를 반복하면 간단했는데, 왕눈은 타임록이 없어지는 바람에 움직이는 놈 근접해서 -> 패링하고 -> 그 짧은 순간 화살을 쏴야 한다.
아직 패링 성공율이 완벽하지 않아 방패도 꽤 깨먹고, 라이넬이 계속 미친각설이마냥 움직여서 잡기 힘든 거였다...! (큰 깨달음)
암튼 음식도 만들었고 폭탄꽃 찾으러 지저 고고.
이거 올딘쪽 지저인데, 저 용암폭포 위에 있는 절벽에 뿌리가 있대서...저거 올라가려고 몇번을 세이브-로드를 했는지 모르겠다^_^ 로드할때마다 이것저것 다르게 해서 뭐 만드는게 젤 귀찮았음 따흐흑...!
암튼 비행기, 비행기에 로켓 붙이기, 선풍기 두개 또는 세개 붙이기 등 별 염병을 다 해도 조종이 잘 안돼서 결국 열기구를 시도했더니 한번에 성공. (사실 비행기보다도 최초에 열기구를 만들었었는데, 어어 하다 못타고 걍 떠나보냈었다^_^...)
워낙 뜨거운 동네라 장작을 꺼내만 놔도 불이 붙더라. 타려면 가까이 가야 돼서 등에 사파이어 마법봉 매달고 탑승했는데 다행히 뭐 데거나 그러진 않았음.
암튼 저 뿌리까지 무사히 켜고 올딘을 나왔다.
본래 목적은 지저 폭탄꽃 파밍이었는데여...
사실...저 동네는 워낙 뜨거워서 애초에 폭탄꽃이 없다...^_^ 폭탄꽃 꺼내기만 해도 바로 터져버리는 지역이라.
그 사실을 깨닫고도 여기저기 뿌리가 꽤 많이 보여서 이것만, 이것만 켜고 가자 하다 보니 ㅋㅋ 여기서 시간을 꽤 지체했네 ㅋㅋ 이게 또 야숨-왕눈의 매력 아니겠읍니까
암튼 뿌리 켜겠다고 걸어서 돌아다니기가 슬슬 버거워져서, 이젠 호버보드 함 시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타고 댕기려면 배터리 용량 먼저 키워야겠고요...그러려면 조나니움 파밍해야되니 지저 더 열심히 걸어다녀야겠네 (??)
암튼 폭탄꽃 파밍하러 장소 옮긴 김에 중앙대폐광 근처 이가단 아지트로 갔다.
중앙대폐광 젤 처음 열었을때 여기 발견했었는데, 뭐 비행기같은게 막 날아다니고 당시에는 쫄아서 가까이 못 갔었다.
하지만 지금은 내 링크도 꽤 강해졌으니께...! 가자!
갔더니 비행하는 놈, 아지트 주변을 전차로 돌아다니는 놈, 내부에 한 놈 요렇게 셋 있더라.
에게...고작 셋이었어? 넘 쫄았네 ㅋㅋ
암튼 아지트 진입로는 죄다 뾰족한 통나무로 둘러 막아놨고 근처에 탈것을 만들수 있는 장소가 있었다.
뭐 타고 돌아다니라는 거겠지?
암튼 판때기에 바퀴 넷 붙여 대충 만들었는데 ㅋㅋㅋㅋ
조종간을 잡으니 앞으로 안나가고 제자리에서 뱅글뱅글 돌기만 하는 거닼ㅋㅋㅋㅋㅋㅋㅋ
바퀴 수평을 제대로 못 맞췄나봐 ㅋㅋㅋㅋㅋ 어어 하는 사이에 전차 타고 아지트 한 바퀴 돈 놈이 다시 내쪽으로 근접.
하씨 ㅋㅋㅋㅋㅋ 결국 울트라핸드로 내가 만든 차 들어서 걔 막 치고 막고 ㅋㅋㅋㅋㅋ 사진은 전차 맞닥뜨린 나.ㅋㅋㅋ
결국 내 차 울트라핸드로 들어서 걔 차 구석에 몰아넣고 전차 조종사는 걍 폭탄꽃 화살로 헤드샷 날려서 끝냈다.
도구로 이용하긴 했네욬ㅋㅋ
날아다니는 놈은 키이스 눈알 붙여서 화살로 한 방에 잡았다.
얘 잡고 났더니 보물상자 있는 공간 열려서 하나씩 먹음. 뭐 막 그렇게 중한 아이템은 아니었음...
이가단 셋 다 처치하고 신나서 아지트 좀 더 돌아다녔는데, 인테리어(?)에 들인 노력에 비해 좋은 아이템은 없었다.
난 옷이라도 줄줄 알았지 ^_T 찾아보니 이가단 옷은 전부 지상 아지트에 있네ㅋㅋ
암튼 지저에서 폭탄꽃 30~40개정도 파밍 후 다시 물의 신전 고고.
돌려야되는 수전이 4개.
혼자서 푼 것도 있고, 중간중간 공략 도움 받아가며 어렵지 않게 수전 4개 모두 열었다.
그럼 요로케...다섯 개의 맑은 물줄기가 콸콸콸 쏟아집니드
그리고 드디어 등장한 물의 신전 보스!
...인데 앞의 두 놈에 비해 포스 너무 떨어지지 않아요?^_^;;;;
뭐야 이 쪼맨한 문어새끼는
문어는 상어를 타고 돌아다니면서 진흙을 엄청 뿌려댄다. 그리고 미친듯이 돌진하는 공격.
공격력은 안 강해서, 맞아도 하트 두어개 까이는 정도다.
시드의 능력으로 물방울을 두른 상태로 저 상어를 패면 진흙이 씻기면서 떨어진 옥타코스를 때릴 수 있다.
그리고 이 옥타코스는 어어엄청 잽싸게 움직인다 ㅋㅋㅋㅋ
바닥이 진흙으로 엉망진창이라 쫓아가서 패기 쉽지 않음.
아니 ㅋㅋㅋㅋㅋ 근데 얘 보스 치고는 진짜 포스가 너무 없다 ㅋㅋㅋㅋ
안 무서웡...그리고 뭔가 자꾸 날파리처럼 도망다니는데다 공격도 피 얼마 까이지도 않고 ㅋㅋㅋㅋ
왕눈 보스 깨면서 짜친다는 느낌 든 건 처음이다 ㅋㅋㅋㅋㅋㅋ
처음 왕눈 라이넬 잡을때의 긴장감 한 1/10 정도?
반피 이상 깎아 2페이즈로 진입하면 진짜 미친듯이 진흙을 내뿜어서 바닥이 와장창이 된다.
진흙 맞으면 하트도 깎이고 나동그라지고요...!
그래서 미리 본 어느 네티즌의 공략대로, 조나우 캡슐에서 수전을 하나 꺼내서 물 튼 채로 들고 다니면서 막았다.
사진은 보스전 도중 드러운 바닥 열심히 청소하는 링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나 웃겨 뭔가.
근데 진흙 막기에 수전 효과는 그 어떤 쎈 무기보다도 확실했다 ㅋㅋㅋㅋㅋ
드디어 잡은 문어!
그리고 시드도 조상으로부터 힘을 물려받게 된다.
시드의 능력은 물로 공격을 1회 막아주는 거.
미파의 능력처럼 하트 회복되는 것까진 아니지만 뭐 안주는것 보다는 낫지 ㅋㅋ
온 마을을 엉망으로 덮고 있던 진흙이 쏴악쏴악 씻겨내려가고 있다.
그리고 승리를 축하하는 도레판 왕 ㅎㅎ
아니 근데 이아저씨...가 아니라 이 할아버지만 덩치 너무 크지 않아여...? 고래신가?...
시드에게 왕위를 물려주는 도레판 왕.
늠름하게 왕위 받는 시드 ㅋㅋ
링크가 저 옆에 서있으니 뭔갘ㅋㅋ 웃겼다
아니 물론 조라마을을 구한 당사자 영웅이긴 한데 ㅋㅋ 차림새때문에 그런가?
옷을 좀 제대로 입혔어야 했나 ㅋㅋㅋㅋ
전투 시에 항상 저 가성비 조합 (싸고 업글도 안 어려운 하일리아 후드랑 바지 3성짜리 + 소듕한 라이넬 모아 업글한 야만족 상의 3성짜리ㅋㅋ)만 입고 다니다보니 ㅋㅋㅋㅋ
암튼 세리머니 ㅋㅋ 도 끝나고 요렇게 시드 능력도 무사히 얻었읍니다.
조라 마을 특유의 잔잔하고 부드러운 브금도 돌아왔다. 다행쓰!
만물상에 가면 주인이 게 너무 맛있다면서 원기게 10개 사파이어를 교환해준다! 올ㅋ 개이득ㅋ
그치 게 맛있지 ㅋㅋㅋ 맛잘알 주인일세 ㅋㅋㅋ
찾아보니 원기게 더 주면 다이아몬드도 주는듯?
올! 종족별 좋은 무기 만들려면 다이아 필수인거같은데 잘됐네 ㅋㅋ
그리고 그간 미뤄왔던 은밀세트 업글을 위해 은밀우렁이를 찾아 헤매는 여정을 떠났읍니다...
돌아다니다 별의 조각 발견해서 호다닥 날아가서 줍기도 하고 ㅋㅋ
아니 근데 조라마을 사당에서 은밀우렁이가 아랫쪽에 있다고 계속 뜨는데, 이 아래로 뭘 어케 내려가라는 거야?!
하고 한참을 헤매다가...또 네티즌들의 지혜를 빌려 알아냈다.
근처 폭포 안쪽에 동굴이 있었던 거 ㅋㅋㅋ 그리고 그 동굴에서 지저로 내려가는 깊은 굴도 발견했다! 올 ㅋ
동굴에서 요렇게 은밀우렁이 찾았다! 5개나 있더라 ㅋㅋ 은밀우렁이 은근 찾기 힘들어서 5개면 진짜 혜자 ㅋㅋ
암튼 잘 파밍해서 은밀세트 업글도 3성까지 마쳤다.
은밀세트는 방어력이 기본적으로 크진 않지만 ㅋㅋ 그래도 몬스터들한테 들키면 귀찮으니까 무쥬라의 가면 찾을때까지는 잘 써먹을듯 ㅋㅋ
그리고 배터리도 한 칸 늘림! 이로서 2줄 + 1칸 요렇게가 됐다.
호버보드 타고 지저 다니려면 배터리도 열심히 늘려놔야겠네 ㅋㅋ 조나니움 세트도 찾고.
앞으로 할 일은
- 겔드 가서 사당, 지상화 찾기
- 나머지 지상화 순서대로 찾아서 기억 다 보기
- 겔드 신전 공략
- 마스터 소드 뽑기
- 야만족세트 or 귀신세트 풀강
- 전투 숙달해서 투기장 전투 도전하기
- 그리오크 잡기
- 배터리 용량 늘리기
- 호버보드 타고 지저 탐험하기
이 정도...? 아직도 할게 산더미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