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240729 젤다 왕눈 모험일지 (46-48일째) - 올드래곤/필로드래곤 파밍, 수상 투기장(무쥬라의 가면), 하이랄 성의 이변 완료, 고리 유적의 비밀 완료

kim11 2024. 7. 29. 11:01

(당당) 왜요 제가 수상 투기장 클리어한 사람처럼 보이세요? (당당)

ㅋㅋㅋㅋㅋㅋ

아휴 이번 주말에는 드디어 지저 수상투기장+굵직한 메인퀘들 쭉쭉 밀었네 ㅎㅎ

그간 파밍 위주로 할 때는 뭔가 시간낭비같고 불안감이 느껴져서 중간에 며칠 훅 건너뛰기도 하고 영 의욕이 안났는데, 확실히 메인퀘 밀다 보니 그래 이게 젤다지! 싶어서 엄청 신났다.

 

그러니까...그간 왜 파밍의 기간이 필요했냐면

 

[지저 수상 투기장을 가기 위한 귀신 세트를 풀강하기 위한 필로드래곤의 등 위에 타기 위한 호뢰의 투구를 얻기 위한 이가단 시험을 치르기 위한 이가단 세트를 강화하기 위한 화염리잘포스 꼬리를 모으기 위한 올딘지방 돌아다니기 (+ 그 전에 이가단 세트부터 모두 모아야 해서 여기저기 돌아다님)]

 

이런 식이었다. 퀘스트가 연쇄적으로 이어져 있는 거, 정말 rpg의 정석이 아닙니까 ㅎㅎㅎ

아무튼 그렇게 차근차근 모든 퀘를 수행한 이번 주말의 모험일지.

 

올드래곤 빛나는 버전도 한컷.

드래곤들은 파밍 가능 상태가 되면 빛이 나는데, 이게 리얼타임 십분마다인가 그래서 뭐 하나 파밍하려면 등에 앉아 세월아 네월아 했었다.

 

용암석은 등에서 그냥 주우면 되는데, 뿔/비늘/이빨/발톱은 활로 쏘거나 무기로 치거나 해서 십분당 하나씩밖에 못 얻는다. 즉 저거 다 하나씩 습득하려면 최소 30분 걸린다는 뜻이다...하...

하얀갈기 라이넬만 찾기 쉬웠다면 야만족세트가 강화시키기는 훨배 나았을듯^_^...

 

아무튼 간신히 올드래곤 종류별 파밍 다 하고 귀신세트 강화하러 헐레벌떡 대요정에게 갔더니, 3단계 업글에 필요한 히녹스 간이 모자랐다;;

별수 있나 히녹스 잡으러 댕겨야지^_^...

기본 히녹스는 이제 활로 눈 안쏘고 다가가 몇대 치는 걸로만 순식간에 끝낼수 있는 잡몹이 되었다.

하지만 간은 이빨이나 발톱과는 달리 몬스터 잡을때마다 나오는게 아니라서 (리잘포스 꼬리마냥), 히녹스 위치 찾느라 또 인터넷 공략을 뒤져야 했읍니다. 하...

 

히녹스 찾아 돌아다니다 또 발견한 민들레.

그간 매번 지나치다가 수상해서 인터넷 뒤져봤더니, 아니나다를까 코로그였다.

저거 때리고 땅에 떨어지기 전에 붙잡으면 성공. 허둥지둥 하다 3트했읍니다^^...

쫓아가서 잡는것보다 한두번 쳐서 떨어지는 위치 확인하고 낙하지점에서 기다리는 게 나은듯.

그리고 필로네 지방 돌아다니다 보면 땅에 떨어진 바나나가 종종 보이는데, 다가가서 잡으려고 하면 이가단들이 나타난다.ㅋㅋㅋ 처음 본 습격 유형이라 재밌어서 캡쳐. 아유 링크 잘생겼네!

물롱 이가단들도 이제 대충 한방컷이다.

 

요건 필로네지방 간 김에 간만에 동고에게 들렀더니, 지난번 먹여둔 야광석이 다이아몬드가 돼 있었다 ㅋㅋ 올 ㅋㅋ

다이아몬드 나온 게 처음이라 신나서 캡쳐.

갑분 러버 세트도 다 모았다.

동굴에서 옷 숨겨진 장소 찾을때마다 느끼는건데 진심 곡성 바이브다. 브금도 그렇고 으스스함ㅋㅋㅋ

 

호뢰의 투구도 있는데 이건 왜 모았냐면, 뇌전 그리오크 상대할 때 호뢰의 투구(강화불가)를 쓰려면 영걸의 옷이라도 강화해야 되는데, 그러려면 백룡 파밍을 해야 하고 그러려면 메인퀘를 또 밀어야 하고...

이러다 보니 그냥 러버세트 풀강해서 입는게 빠를수도 있겠다 싶어서 겸사겸사 다 모은거.

(후술하겠지만 안쓸것 같긴 하다 ㅎㅎㅎ)

 

그리고 또 돌아댕기다가 (아마도 히녹스 위치 찾으려고 돌아다닌듯?) 탐곶에서 사당을 발견했다.

근데 또 귀찮게 배 만들어서 npc 실어날라줘야 하는 거였고요 ㅋㅋㅋ

근데 여기는 물이 실시간으로 빠졌다 올라갔다 해서 바위가 드러났다 잠겼다 해서, 약간의 운전 실력이 필요한 곳이었다.

나름 신선하고 재밌었음ㅎㅎㅎ (2트한건 비밀)

알고봤더니 사사노랑 같이 온 피네는 조라족 꼬맹이였다.

뭔가 조라족 마을 돌아다니다 옛날 기록 찾아 돌아다닌다던 피네 얘기를 들은것 같기도 하고...아닌것 같기도 하고...^_^...?

요렇게 npc 알뜰살뜰 활용해서 조그만 퀘스트들 만드는 젤다의 아기자기함이 넘 좋다. 

 

나와서 또 코로그 발견해서 습득.

(캡쳐한건 야숨때도 있던 유형이지만) 야숨보다 코로그 유형도 많아졌는데, 이게 또 하나하나 하는 재미가 있다.

그리고 돌아다니다 보면 꼭 몬스터랑 대치중인 여행객들이 보인다. 달려가 구해줬더니 요런 말을 ㅎㅎㅎ

야숨 때는 이정도로 여행자들이 많지 않았던 것 같은데, 왕눈에는 체감상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훨 많다.

심지어 각각 제갈길 돌아댕기는 npc 둘을 한 길에서 만날 때도 있다ㅋㅋㅋ

야숨의 외로움과 황량함을 사랑하지만 왕눈의 이런 복작거리는 느낌도 넘 좋다.

 

이건 필로드래곤 등 위에 타려고 돌아다니다 우연히 안착한 하늘섬.

고도는 안 높지만 분명 하늘섬인데 하늘 지도에 안잡혀서 신기해서 찍어놨다. 뭐여?

 

그리고 하일리아 대교 근처 깊은 굴쪽에서 드디어 필로드래곤을 만났다!

괜히 망원경으로 한번 봄ㅋㅋㅋ 얘는 뿔이 엄청 기네.

굴로 내려가는 필로드래곤 등 위로 호뢰의 투구 쓰고 날아가 호다닥 붙었다.

 

얘는 아무래도 뿔이 앞으로 길다 보니, 중앙에서는 화면빨이 안나와서 측면샷을 찍어 보았다.

헤헤헿 뷰 좋다잉~ (지저 안 밝혀둬서 컴컴해서 아무것도 안보임;;)

요건 굴에서 위로 올라갈때 얼굴에 자리를 잡을 수 있어서 한컷.

음...확실히 이래보니 다른 용 애들보다 좀 못...^^...

필로드래곤 파밍도 끝내고, 역시 귀신세트 풀강에 필요한 히녹스 소재들 수집하러 엄청 돌아다녔다.

근데 인터넷에서 찾은 공략지도도 정확하지가 않아가지고...

특히 필로네쪽 히녹스 있다고 표시된 위치로 가도 없어서 허탕 여러번 치고 어쩌나 고민하던 차에.

 

받아만 놓고 있었던 미니 퀘스트가 떠올랐다!

동굴의 거인 삼 형제! 얘네 히녹스겠지 아마?!

하고 호다닥 달려갔더니 히녹스가 맞았다 ㅋㅋㅋ

이건 삼 형제 찾으러 돌아다니다 동굴에서 보이는 노을이 넘 이뻐서 한컷.ㅎㅎㅎ

암튼 찾기 힘든 히녹스 한거번에 셋이나 찾아서 넘 감사한 마음으로(ㅋㅋ) 야무지게 후드려 패고 간 수집까지 완료!

요렇게 드디어 귀신세트 풀강을 완료할 수가 있었다!

하 정말 ㅋㅋㅋ 얼마나 걸린거야...고생했다 나!

그리고 붉은달 뜰 때 맥스 요리도 잔뜩 해 두고, 지저에서 하트 깨졌을 때 긴급으로 쓸 해품이꽃 요리도 잔뜩 해뒀다.

이건 요리 목록에서 요리 메모 보기를 눌렀더니 나온 건데...여태까지 하거나 받은 요리 레시피가 다 있었다.

읭? 이런게 다 있다니 ㅋㅋ 야숨에서는 못본거 같은데 왕눈에 생긴 건가?

암튼 요렇게 레피시가 다 나와서 신기해서 캡쳐 캡쳐.ㅎㅎ 그림들 엄청 먹음직스럽네!

 

그리고 대망의 어제(일요일).

그간 목표로 잡고 있던 지저 수상 투기장 앞에 드디어 도착했읍니다.

라이넬 깔별로 다섯 마리를 연속으로 상대해야 하는 투기장에...!

솔직히 엄청 긴장됐었다 ㅋㅋㅋ 라이넬 맨 처음 잡으려 도전하던 야숨 시절만큼이나 ㅋㅋㅋ

하지만 귀신세트도 풀강했고 요리도 잔뜩 했고 이젠 물러설 곳이 없다! 가보자고!

첫 기본 라이넬. 

긴장해서인지 방패 패링은 죄 실패했다 ㅠ_ㅠ

하지만 맞아도 피가 거의 깎이지 않았고, 등에 타기만 하면 한방컷이었어서 금방 잡았다.

두번째는 아마 푸른 갈기의 라이넬인듯?

아오 지저 애들은 독기때문에 색깔을 확인하기가 어렵다 ㅎㅎㅎ

암튼 두번째 놈도 간단히 해치웠다.

숨돌릴 틈도 없이 나타난 하얀 갈기 라이넬!

도 뭐 어렵지 않게 잡았고요?

그리고 이어서 등장한 실버 라이넬!

얘까지도 뭐 어렵지 않았읍니다. 매번 잡았으니까~ 느낌 아니까^_^ (옛날 유행어)

그리고 마지막에 등장한, 대망의 갑옷 입은 실버라이넬. 

라이넬 그냥 봐도 존무인데 갑옷까지 입으면 떡대가 확 커져서 더 무섭다 ㅎㅎㅎ

는 폭탄화살 갈기면 되고요!

 

원래 무기랑 화살 아낀다고 등 뒤에 타서 패는것만 하는데, 이번엔 등에서 여섯대 때리고 튕겨나올때도 불렛타임으로 폭탄화살 아낌없이 갈겼다.

요렇게 마지막 갑옷 실버 라이넬까지 해치웠읍니다.

준비해간 하트회복 요리며 해품이꽃 요리는 하나도 안 먹었다 ㅋㅋㅋ 

긴장해서 허둥지둥한것 치고는 잘 해치웠는디요?

드디어 무쥬라의 가면 겟!

야숨에 비해 구하는 난이도가 너무 높았다 ㅋㅋㅋ

하지만 야숨때와 마찬가지로 잘 안 쓰겠지...ㅎㅎ

일단 좀 비주얼이 숭하기도 하고 지금쯤 되면 사실 안 써도 암시롱 않다.

그나저나 요새 해 저물어도 스탈 몬스터들이 잘 안 보이네? 재앙링크 되어가는게 보여서 피하는 건가ㅋㅋㅋ

 

참, 다섯마리나 잡고 드랍템 한꺼번에 다 먹을 생각에 싱글벙글했는데...어째 바닥에 떨어진 게 적다?...

분명 한마리씩 잡을때마다 잔뜩 떨어져 있었는데, 나중에 주우려고 보니 커다란 조나우 에너지라든지 뿔, 발굽, 화살 같은 내 소듕한 드랍템들이 몇개 보이지가 않았다!!!

혹시 결투하면서 라이넬이 불 뿜고 그래가지고 막 다 사라졌나?ㅠ_ㅠ 그런거야?!?!?

 

넘 똑땅해서 하이랄 성 황혼의 활 위치에 뒀던 워프마커를 떼다가 지저투기장 입구에 뒀다.

나중에 파밍하러 한번 더 가야겠어...!

 

아무튼 지저 수상투기장도 접수했겠다, 바로 미뤄뒀던 메인퀘 '하이랄 성의 이변' 고고하기로.

당장 메인보스 튀어나올것 같지는 않지만...일단 뭐가 나와도 라이넬 연속 5마리 상대보다는 덜 쫄리겠지^_^!

하고 위뿡당당하게 성 안으로 진입했다.

 

젤다 위치 찍힌 곳으로 다가가면, 이렇게 고개 숙이고 시무룩해 있는 젤다가 사라지고 그 자리에 몬스터들이 나타난다.

잡고 나면 또 다른 위치가 찍히고, 또 따라가면 젤다는 사라지고 몬스터 등장.

이런 패턴을 서너 번 반복했다.

안속아 임마 또 몬스터 나올거잖아^_^...

마지막 몬스터 무리 잡고 나면 젤다 위치가 본관으로 찍힌다.

드디어 링크에게 말을 거는 젤다.

지만 이미 젤다일 리가 없쥬?

 

젤다가 보여주고 싶다고 한 건 영락하기 전의 하이랄 성 모습.

황폐해진 성이 순식간에 아름답게 변하는 걸 보고 있자니 망할 놈의 적이 드디어 등장했다.

사실 공략 찾아다니다 수상한 젤다=가논 새끼였다는 건 좀 스포당해서 별로 놀랍지는 않았다.

실제로 하는 짓이나 다가가면 몬스터 자꾸 등장하는 게 젤다일 리가 없다고 생각하기도 했고요...

근데 아무튼 존못탱 가논 아저씨가 젤다겅듀인척 했던거? 아유 좀 토쏠리네여 ^_^

이 메인퀘의 보스인 듯한 팬텀 가논이 등장했다. 심지어 다섯마리로 분열...!

하지만 이미 독기마 여러 마리로 다져진 나는 1도 놀라지 않았고요...

풀강한 방어력 60짜리 귀신세트 입었더니 맞아도 1도 안 아팠다 ㅋㅋ 하트 한개씩 깎였나 ㅋㅋ

+ 아 그리고 현자 네 명 다 소환해놓고 싸우면 어그로가 분산돼서 편했다.

암튼 이 깔끔한 하이랄 성을 배경으로 2페이즈까지 착실히 다 패고 나면 가논이 한번 더 습격하려 한다.

그리고 그 순간...!

네명의 칭구칭긔들이 내 앞을 막아서 준다!

고...고마워 얘들아 ㅋㅋㅋ 근데 혼자서도 싸울 수 있을 것 같아 ㅋㅋㅋ

아유 그나저나 귀신세트 차림인데^_^;; 감동적인 장면에 눈이 희번덕해서 좀 민망쓰 ㅋㅋㅋ

가논은 후일을 기약하며 사라지고, 남은 자리에는 생명의 하트가 뙇.

지금도 하트 24개나 되는디...ㅋㅋㅋ (축복의 증표 지금 8개 쌓여있는데 귀찮아서 하트로 안 바꾸고 있는건 안비밀)

아무튼 별 한것도 없는데 비싼 선물 받은 기분으로 살짝 민망하게 하트를 받았다 ㅋㅋㅋ

 

그리고 5마리의 팬텀가논이 드랍한 독기 무기들만이 남아 있는데, 사실 이 시점에...독기 무기 그다지 소중하지 않그등여...

대애충 검 두개정도 갖고 있던 왕가 무기들에 스크래빌드 하고, 활 두어개 챙기고 감시요새로 귀환했다.

중간에 별의 조각도 하나 찾아서 먹고ㅋㅋㅋ

(캡쳐한 60장 중에 이거 한장 빠져서 찾아서 뒤늦게 첨부했다^_^...)

모처럼 다 모인 네 종족 현자들과 프루아까지 한 컷.

미리 영걸 옷 입혀둬서 다행이다 ㅋㅋㅋㅋ

이걸로 하이랄 성의 이변 퀘는 완료됐고, 고리 유적의 비밀 퀘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카카리코 마을로 가서, 그간 고리 유적에 접근하지 못하게 했던 놈들은 찐젤다가 아니라 마왕이었다는 사실을 밝히는 링크.

이제야 고리 유적 근처로 갈수 있게 되었다 ㅎㅎㅎ

메인퀘 순서도 모르고 무작정 유적쪽 다가갈때마다 키리유였나 아재가 막아서 개 짜증났었는데 ㅋㅋ

아무튼 유적의 석판을 찍어서 타우로에게 보여주고, 무대는 필로네 쪽 이무기의 호수로 옮겨진다.

예언을 보니 이무기의 호수를 돌아다니며 뇌광 세트를 갖추어야 하는 모양.

호수 주변을 돌아다니며 셋 다 찾아내고.

올ㅋ 고대 하이랄 왕국 옷 입히니까 만년전 젤다랑 커플룩 너낌이다^_^

암튼 요렇게 풀착장하고 나서 마지막 빈 제단 위에 조나우 에너지를 하나 올리면.

이렇게 제단이 작동하면서...벼락이 쾅쾅 치고 상공에 가려져 있던 하늘섬이 드러난다!

드디어 다섯 번째 현자, 미넬을 찾는 여정이 시작되었다리! (감격)

하늘에 떠 있는 뇌명의 섬으로 이동했다.

그리고 이 섬 돌아다니는 동안 호뢰의 투구가 열일했다. ㅋㅋㅋ

정말이지 내가 갖고 있던 그 어느 옷 세트보다도 최고로 열일함. (진심)

 

뇌명의 섬은 이름처럼 번개가 마구 치는 장소다.

그리고 호뢰의 투구는 전기 무효 속성. 즉 이것만 있으면 철로 된 무기를 들어도, 몸에 전기가 내리쳐도 암시롱 않다!

(러버 세트는 2강은 해야 전기 무효가 되는데, 이거 강화하려고 또 재료 파밍하려니 증맬 귀찮아서^_^)

그냥 호뢰의 투구+귀신 상하의 조합으로 돌아다니기로 했다.

암튼 뇌명의 섬 돌아다니다 저런 낡은 지도를 두 개나 습득. 

여기 말고도 다른 하늘섬에서도 하나 습득했던 기억이다.

지저에 X자로 표시되는데, 뭘까?

으휴 하여간 왕눈~~ 지저 지상 하늘 오가면서 퀘스트들 잘도 엮어놨고요! (신남)

이건 골렘이 벼락맞아 죽은 거 ㅋㅋㅋ

호뢰의 투구 쓰고 있으니 뇌명의 섬은 진심 껌이었다.

링크한테 철 무기 들린 채 인간 피뢰침이 돼서, 타이밍 잘 맞춰서 골렘에게 다가가면 벼락 한방컷이다.

저렇게 여러마리 잡았는데 뿌듯 ㅋㅋㅋ

 

사실 호뢰의 투구는 뇌전 그리오크 잡으려고 구한 건데, 이렇게 쓸모가 좋을 줄은 몰랐다.

툴툴대면서 이가단 세트 다 모으고 퀘스트 한 보람이 있었네 ㅋㅋ

그리고 뇌명의 섬 꼭대기에서 아래로 떨어지면...!

용머리섬에 당도한다!

그리고 용머리섬 사당 옆으로 가면 수상한 문이 하나 있다.

오...! 마스터소드 뽑을때처럼 하트를 요구하는 문이다!

하지만 이미 하트 20개 넘은지라 별 생각 없고요 ㅋㅋ

하트 세어봤는데 딱 10개 깎이더라. 제작진은 적어도 하트 10개는 돼야 이 메인퀘 밀었으면 했나보다 ㅎㅎㅎ

요렇게 불이 들어오고.

열린 문 안으로 들어서면 미넬의 목소리가 들린다.

사당 수정 퀘처럼 쟤를 들고 표시된 지점까지 가야 하는거.

아니 몰랐자너...걍 링크만 가면 되는줄 알고 3트했자너...2번째로 혼자 내려간 뒤에야 깨달았다 ㅋㅋ

고리 유적의 비밀 퀘도 이렇게 끝나고.

저 독수리대가리? 새 대가리?;; 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저 뭔가를 갖다놔야 하는 지점은 바로 저기였다.

언젠가 돌아다니다가 발견했던 거대한 새 석상이 있는 장소.

그때도 뭔가 심상치 않은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ㅋㅋ 고리유적 메인퀘랑 연관된 장소인줄은 몰랐다.

참고로 사진은 멀뚱히 혼자 내려와서 찍은거 ㅋㅋㅋ..

용머리 섬에서 아까 그 새대가리 무언가를 무사히 가져오고 나면 지저로 향하게 된다.

향한 곳은 바로 골렘 제조실!

여기도 미리 와본 곳이 아니라 엄청 신났다 ㅋㅋ

사실 지저는 지상대비 반도 안 돌아다녀서, 아직 캄캄한 곳들이 많다. 낡은 지도로 표시한 곳들 포함 ㅎㅎ

아무튼 미넬의 목소리가 요청한 건 네 지점을 돌아다니며 골렘의 팔다리를 모아오라는 것.

지난번 마인상과 비슷한 퀘인듯 하다 ㅎㅎ

그나저나 미넬, 링크 부를 때마다 젤다를 지키는 기사라고 꼭꼭 덧붙이는데 넘 좋다 흐흐흐흫

 

여기까지가 이번 주말의 모험일지.

지난 몇주간 느끼지 못했던, 메인퀘를 민다는 뿌듯함을 양껏 느끼고 껐네.

 

이제 해야하는 일은

 

- 다섯 번째 현자 메인퀘 끝내기

- 백룡 관련 퀘스트 하고 파밍하기 (아마 전후로 마스터소드 뽑아야 할듯)

- 백룡 드랍 소재로 영걸의 옷 풀강한 후 뇌전 그리오크, 빙설 그리오크 잡기

- 슬슬 엔딩으로 달려가기

(아, 마음의 여유가 된다면 ㅋㅋ 호버보드 함 타보기. 이제 배터리도 꽤 모아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