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관포스팅 세번째ㅋ
참나 혼자 연말에 급 구관열풍이 웬일이여 ㅋㅋㅋ
민망하니까 이 이상 구관포스팅 늘어나면 구관용도로 블로그 하나 새로팔거임^.^ ㅋㅋㅋㅋ
1. 음 일단 뭘살지 정했뙇! 이전포스팅에서 탑시드가 된 녀석으로다가 ㅋㅋ
참나 이것도 인연이라고 지난 1-2개월? 쯤 한창 살까말까하던 타입들 다 밀어내버리고
한방에 요놈으로 결정돼버렸네 ㅋㅋㅋ
인피니티돌 steve타입이랑 고민했는데, 스티브가 내기부 90이라면 얜 95로 느껴지므로 걍 좀 번거롭더라도 얠 사기로 결심함 ㅋㅋㅋ (딴소린데 스티브 샵사 정면이 레알 안재현 돋는다ㅠㅠㅠ 아 여기서의 안재현은 ver.런웨이 말고 ver.셀카임 ㅋㅋㅋㅋ 암튼 실사는 잘 없어서 판단이 어렵지만 샵사보니 내눈엔 진심 멋진데 대체 왜 얘 오너를 국내에서 찾아볼수가 없는지 모를...모를...! 심지어 외쿡웹에서도 오너가 희귀해 보이더라. 뭔가 실물느낌은 많이 다른가?ㅠㅠ 하 여러 컨셉 사진 궁금해 ㅠㅠㅠㅠㅋㅋ)
암튼 살 놈을 정했으면 지금쯤 포풍입금하고 둑흔둑흔 기다려야 정상이지만.......
^^ 문의결과 내 탑시드는 내년 2-3월쯤에 리뉴얼후 발매된다는 답변을 받았다.
(운영자님이 설마 이글을 보실리는 없으리라 생각되지만 ㅋㅋ 그래요 저예요ㅠㅠㅠㅠㅠ)
한정이 재발매가 된다니 그야말로 눈물과 감격이지만, 어쨌거나 상시발매타입이 아니니 장터에서 신품급으로 데려오거나 아니면 내내 기다려서 리뉴얼된 새 헤드를 데려오거나 두가지 선택밖에 없다. 일단은 장터에 그리 쉽게 뜨는 타입도 아니고, 그게 신품급으로 뜨기도 쉽지 않을거고 해서 리뉴얼된 놈이 나올때까지....흡.....기다려 보기로....흐흐흑......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3-4개월을 우즈캐 기다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엉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기다릴 수밖에 없쉬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쩌겠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
그리고 리뉴얼이 과연 얼마나 많이 되는가도 관건인데...얼굴 막 엄청많이 변해버리면 내가 얠 기다리고 있는 의미가 없지않음?ㅠㅠ 암튼 일단 기다려보기는 할거임 어쩌겠어 최고로 꽂힌게 얘인데 ㅠㅠㅠㅠㅠ 이러다가 장터에 디폴메컵 유지중인 신품급 뜨면 휙 낚아챌지도 껄껄 ㅠㅠㅠ 어쨌거나 장터에서 구하든 리녈버전이든 박대기기자의 투혼처럼 무한 웨이팅상태로 돌입하기로 ㅠㅠㅠㅠㅠㅠㅠㅠㅠ
2.
이 헤드에 맞는 바디는 이전 포스팅에도 썼듯 기본적으로 보크*이긴 한데, 어지간하면 국산으로 맞춰보고싶어서 이리저리 알아봤다. 찾아보니까 다행히도 국내에 유사한 사이즈+색감의 바디들이 많아서 가능할듯. 암튼 보*스랑 호환되는 사이즈의 바디들이다 보니, 저번에 사려고 했던 크모사 r타입보다는 의상 선택이 더 자유로운 편이 되어서 요건 씐남. 껄껄 어쨌거나 헤드 손에 들어오는 시점과 비슷하게 맞춰서 바디는 새걸로 살 예정이다.
암튼 하드웨어를 요러케 뙇 정해뒀으니 이제 가발 안구 의상등등의 아이템 선정에 착수하게 되었다.
뭐 여러개씩 들일것도 아니고 얘 딱 하나 사서 둥기둥기 꾸며줄 생각하니까 되게 아이템 선정에도 하나하나 신경쓰게 된다. 되도록 새제품으로 깔끔하게 꾸미고싶긔ㅋㅋ
음 설정...은...음 요즘 한창 인형커뮤니티 여러군데 돌아다니고 있는데, 인형자체에 캐릭터 설정을 하는 분들도 많더라. 아니, 대다수인가...근데, 설정이라면 나도 한설정하는 스타일인데 뭔가 인형 자체에 그런걸 끼얹지는 못하겠다;ㅋㅋ 이게 뭐랄까...내가 이 블로그에서 포괄적으로 다루는 서브컬쳐 자체에 되게 양가적인 감정을 갖고 있어서 그런듯ㅋㅋ 어쨌거나 그래서 내가 말하는 설정이란 어디까지나 스타일링 설정이쉬먀. 심지어 인형 사서 이름을 지어줄지 말지도 결정못했긔ㅋㅋ 그러고보니 어릴때 갖고놀던 인형에도 이름을 지어준 적이 한번도 없구랴 껄껄
암튼 기본적으로 판타지 컨셉은 ㄴㄴ고 댄디한 20대 느낌에 가깝게 꾸밀 생각임. 샵사상으로 보이는 얼굴이 워낙에 청순하고 반듯하다보니 일단 거기 맞춰서 충실하게 스타일링할 예정. 가능한한 미니멀하되 빈티지함과 팬시함을 잃지 않는 그런 느낌적인 느낌으로...쓰다보니 보그허세체 돋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 커뮤니티 돌아다니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사진을 딱 하나 봤는데 그분은 뭔가 그쪽계열(패션? 팝아트?) 지망자나 종사자의 스멜이 났쉬먀...암튼 나도 인형 들이기 전까지 나일론이나 데이즈드앤컨퓨즈드 같은거 많이 보면서 감각 열심히 길러야겠긔 껄껄 ㅋㅋ
3.
그리하여 살 남햏은 결정이 됐고.
예전에 정해뒀던 구위시리스트들이 딱히 땡기지 않게 된 시점이라 (심지어 리사루빅마저도!) 아 얘 하나만 사서 둥기둥기 꾸며주면 되겠다-싶었는데
뭔가...17세급으로 맞추려다보니......그래도 잘생긴 남자놈인데 여친하나 만들어주는게 좋지않음......? 하나만 덜렁 있으면 좀 그렇지 않음......? 하는 생각이 스멀스멀 들기 시작했다^^
해서 얘 여친후보 ㅋㅋㅋㅋ 선별을 위해 또 이리저리 둘러보고 있다.
근데 여자애는 왜인지 크게 고르기 빡센 느낌은 안든다;; 남아구할때는 탑시드 몰드 발견하기 전까지 진짜 와 뭘사야하나 매의눈으로 엄청 고민했었는데 여자애들은 다 이뻐서 그런지 그냥 쉽게쉽게 보고있음...일단 리틀모니카 소피아 타입이 겁나 내기부로 예뻐서 얘로 쉽게 정해버렸다. 모르지 또 언젠가 꽂히는 몰드보고 휙 바뀔지도 ㅋㅋ
아 암튼 소피아로 결정한게 얼굴도 내기부지만 몸매(특히 다리!)가 되게 예뻐서다. 힐다리도 있는모양이니 돈 좀 깨지더라도 살때 같이 살 예정 ㅋㅋ 딱 하나 걸리는게 입매+오픈마우스라는 점인데 뭐 정작 남자애도 내년이나 돼야 올놈이라 암튼 느긋느긋하게 둘러보고 결정하려고 함ㅋㅋ 사면 여자애도 물롱 시크한 캐미녀로 꾸며줄거임. 맵시터지는 커플로 만들테다 ㅠㅠㅠ
4.
음 관심이 폭발하다 보니 한달? 정도 여기저기 인터넷상에 개설된 구관인형 카페들 미친듯이 돌아다니고 있다. 딱히 지인(이라더라 여기선ㅎ) 구하려는건 아니고 장터이용때문에 가입한거긴 한데, 그래도 게시글들 보면서 슬슬 이쪽 분위기 파악되는 중임.
기본적으로 어딜가나 이용자들 대부분이 몹시 조심스럽고 서로를 배려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긴 인형이라는게 100사람에게 100개의 의미로 받아들여질테고 100명 있으면 취향도 100개일테니 자연스럽게 그런 분위기가 조성되는 거겠지라ㅎㅎ 게다가 유저들이 대체로 배려심있고 매너돋는 여자분들이니 뭐 커뮤니티 이용에 크게 눈살찌푸려지고 그런일 못봄. 물롱 내가 오타쿠스런 분위기에 거부감을 쉽게 느껴서인지 아 좀 모를.....모를....! 싶은 경우들도 가끔 눈에 띄지만, 그런거야 뭐 헐 하고 패스하면 그만이니까 크게 상관없쉬먀 ㅋㅋ
암튼 이런 조심스런? 예의바른? 분위기에 편승해 나도 개인블로그 포스팅일 뿐이지만 매너돋게 쓰기로 했음. 이전처럼 회사명 턱턱 쓰는대신 별표시로 가리고 글 자체의 표현도 최대한 유하게 하고^.^ㅋㅋ
좋은게 좋은거니까여^^!ㅎㅎ
5.
그래서 결론은 아까 첫 구관물품을 호탕하게 결제했긔^^ 투투*스에서 배경지.......
인형도 뭣도 아무것도 없는데 배경지부터 사는 나란뇨자......순서어쩔.......암튼 배경지 3장만해도 5만원에 육박하드라. 역시 이 취미 돈먹는하마인듯 ㄷㄷㄷ
다음물품은 아마 안구가 될것같쉬먀. 꽃이나 보석같은거 넣어서 거의 예술품급으로 만드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물롱 가격 쎔ㄷㄷ) 그런거 노리고 있초ㅑ. 대외적 효용성 개뿔없는 취미에 이렇게 목돈들이는거 처음인데, 나중에 헤드랑 바디 사면서 느낄 포풍 출혈감 ㅠㅠ 을 조금이라도 줄이려면 아이템 지금부터 하나씩 하나씩 사두는게 좋겠징 ㅠㅠㅋㅋ 아 근데 암만생각해도 인형 두채에 이것저것 물품값이면......여기에 한 50만원만 더하면 안티고나가 뙇인데.....여기서 돈 몇십만 더 보태면 카바시크가 뙇인데.......흡.......결론은 돈 많이많이 벌어서 취미생활도 하고 빽도 사모으자.....^_T....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인형관련 취미활동 하시는 분들은 개인홈페이지 꽤 많아보이던데 난 번거로워서 그렇게까지는 못하겠지만 ㅠㅠ일단 인형이 오고 어느정도 각이 잡히면 블로그나 하나 새로파볼까해영....아무튼 헤드가 떠야 뭘해도 할거니까 결론은 빨리 내손에 들어오렴 헤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