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쓱배송에 재미 들렸지만 여기는 4만원 이상 무료배송이라 좀 아쉬움이 있었다. 자취하는데 4만원치씩 식료품 살것도 없고요? 그래서 타 회사것들도 써보기로 했다.


그래서 두번째로 깐 앱이 gs fresh. 이건 gs에서 하는거고 이마트처럼 똑같이 마트물건을 담아 배송시간을 지정해 주문하면 해당 시간에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이마트몰이 4만원 무배인데 비해 얘는 2만5천원 가량만 채우면 돼서 부담도 덜하고, 옳다쿠나 해서 바로 주문.


헌데 첫번째 주문에서 주문한 것 중 품목이 하나 빠져서 배달됐다. 읭? 이마트 쓱배송 여러번 이용했지만 이런 경우 한번도 없어서 당황. 처음엔 내가 잘못 알았나 싶어서 주문한 품목과 받은 품목을 몇번이나 점검하고 나서야 확실히 물건 하나가 빠졌다는걸 알게 됐다.


바로 고객센터에 전화했더니 빠르게 처리되긴 했다. 죄송하다고 하면서 당일 저녁에 다시 배송. 품목은 3천원짜리 냉동도시락이었는데 이거 빠졌다고 전화하고 다시 받는 과정이 번거롭고 불편했다.


어쨌든 이 사건이 있고 나서 한달 정도는 주문하지 않다가, 역시 2.5만원 무배의 유혹에; 어제 다시 주문했다. 설마 같은 일이 또 있겠어 하고.



근데 그 일이 또 일어났습니다......^^



이번엔 품목이 많지도 않았다. 저번엔 12개정도 주문했는데 이번엔 고작 7개였음. 근데 그 7개중에 하나를 빼먹고 배달한 거다. ㅎㅎ.....


주말 점심까지 늦잠자다 벨소리에 깨서 배송받은거 정리하다가 갑자기 확 짜증났다. 단 두 번 이용한 배송 서비스에서 두 번 다 품목이 하나씩 빠져서 올 확률이 얼마나 될까? 이번엔 정말 조그만 식품(2천원정도 가량의 꼬마김밥)이었고, 이거 다시 받자고 고객센터에 전화하고 시간맞춰 다시 받기도 뭐하고 불편해 그냥 포기했다.


이건 포장이나 배송관리 프로세스에 문제가 있다는 뜻 아닌가? 이마트 쓱배송은 여기보다 (무배 금액이 높아서) 훨씬 많은 물품들을 여러번 주문했지만 단 한번도 이런 일이 없었다. 이런 배송서비스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 배송시간 지키는거랑 품목 제대로 챙기는 것일 텐데, 가장 기본도 제대로 못하는 이딴 서비스를 어떻게 또 이용하죠.......


안그래도 오늘 새벽 4시쯤에 주문했는데 당일 아침 제일 첫타임만 마감이고 그 뒤로는 줄줄이 예약이 가능해서 이렇게 예약이 널럴한가? 싶었는데 이유를 알 것 같다. 누가 써 이딴 서비스를.



앱 바로 삭제했다. 앞으로 이용할 일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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