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마하차녹 망고젤리가 나름 언급되고 있는 건 꽤 이전부터 알고 있었다.

하지만 매번 늦게 퇴근하고, 퇴근하면서 까먹고 하다가 한번도 못샀었는데...

마침 회사앞 gs25에 있길래, 심지어 1+1길래 2천원 주고 두봉지를 사왔다.

근데 생각보다 맛있었다!

오 역시 맛있어 사먹을만해!

하고 당장 내일 더 쓸어와야지 했었다.

근데 내가 사온 그게 마지막일줄은...^^

 

그 편의점이 근처 10개이상 있는 gs25에서 유일하게 남은 재고였고

나는 이동할 일이 있을 때마다 어플로 동네를 바꿔가면서 여기저기 재고를 찾아봤지만 마하차녹 망고젤리를 다시 찾을수는 없었다. 따흐흑...

 

아, 대치동에서 딱 한군데 재고가 남아있길래 무려 도보 10분을 더 걸어 해당 점포로 갔었더랬다.

근데 없었음^^ 그냥 재고 오류였던거임^^...

 

지친 나는 결국 오늘 퇴근길에서야 지난번 마하차녹 망고젤리를 구했던 그 gs25에서

대체품으로 탱탱 애플망고젤리와 찐하고 탱글한 망고젤리를 사오고 말았던 거시다...

(주인분에게 물어봤더니 마하차녹 망고젤리는 발주도 안 된단다.

안그래도 인기많은데 1+1까지 해버려서 본사에서 아예 재고 없는듯.

그리고 주인분 피셜 망고젤리중에는 그게 젤 맛있었다고도 하셨다...따흐흑...)

 

1. 마하차녹 망고젤리(gs25) 2000원, 1+1때 사서 봉지당 천원의 미친 가성비.

인기 많을만 하다. 망고 풍미가 확 퍼지고 달콤한데다 쫀득하다.

망고퓨레가 56% 함유라 그런지 진짜 찐 망고를 젤리로 만들어 먹는 느낌?

한 봉지 까서 순식간에 다 먹어버렸고(7~8개 든듯?), 하나는 진짜 야금야금 아껴 먹고 지금 딱 한알 남아있다.

따흐흑 ㅠㅠ 더 사올걸 ㅠㅠ!!!

 

2. 탱탱 애플망고 젤리 (3000원)

깠는데 표면에 설탕이 없어 매끈하고 번들거렸다.

입에 넣었는데 미끌하고 미묘한 기름맛(구수한 기름말고 약간 석유st)이 느껴졌다.

오...약간 기름맛도 그렇고 식감도 그렇고 살짝 떡 같은 느낌?

하지만 떡이 먹고싶으면 떡을 먹었겠쥬... 재구매의사는 없음.

애플망고주스가 32% 함유돼있다고 하고 중국산이다.

 

3. 찐하고 탱탱한 망고젤리 (2000원)

얘는 그나마 1이랑 비슷한 형태(사각형)에 설탕이 발려져 있었다.

하지만 입에 넣으니 망고보다는 젤리에 훨씬 더 방점이 찍히는 맛이었다.

그 왜 흔한 과일젤리 있자네. 색깔만 다르고 딱히 맛 구별 크게 안되는, 손 잘 안가는.

망고 관련 성분은 망고농축주스 1프로. 역시 재구매의사는 없다.

 

 

결국 네이버 서치해서 거의 2만원돈 주고 망고 함유량 높다는 500g짜리 망고젤리를 주문했다.

이것도 받아서 먹어보고 후기 쓰겠음.

 

=> 4. 찐하고 탱탱한 망고젤리 (19900원 500g)

4.17일에 주문해서 19일에 받았다.

하...역시 비싼게 제값하나보다^_^ gs25 망고젤리에 뒤지지 않는 맛이었다. 존맛.

gs 망고젤리는 영양정보가 좀 잘못 적혀있는것 같던데

(1봉 65g이었나 그정도에 22kcal은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0하나 빠진듯)

얘는 그나마 잘 기재돼 있더라. 100g에 360kcal....예....이게 맞다고 생각해요....

삘받으면 4~5개씩 까먹어버리는데 하루에 2개 이상 안 먹게 자제하고 있다.

gs거 품귀상태라 어쩌지 했는데 가성비는 gs 1+1 이벤트에 비하면 훨 나쁘지만, 그래도 먹을수 있다는 것에 감사를 ㅠㅠ

뭐 집에 계속 구비해두지는 않겠지만, 담에 망고젤리 땡기는데 gs거 없으면 또 사먹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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