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카이막이랑 바클라바 포스팅 해놓고서 또 20프로 세일을 하길래 충동주문을 해버렸다.

심지어 저번보다도 더 많이 사버렸네 ㅋㅋㅋ 보니까 세일 꽤 자주하나봉가...!

어차피 겨울 딱 한계절밖에 못 사니까 머 어때! 하고 주문함.

 

배송은 15일 걸렸던 지난번보다 훨 빨리 왔다. 8일만에! 헐 반토막이네!

사실 설 연휴 넘겨서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는데, 금세 배송이 돼서 한국 세관에 이번주 월욜에 도착한 걸 보고 똥줄이 살짝 타기 시작했고요?

왜냐면 금요일에는 본가 가야 돼서 ㅋㅋㅋ 아니 딴건 과자라도 카이막은 유제품인데 요새 날도 별로 안 추운데 며칠이나 밖에 둘 순 없자나여 ㅠㅠ

하지만 다행히 오늘 배송 받았다. 카이막도 나머지 과자들도 멀쩡하게 도착. 다행쓰 ㅠㅠ!!

 

 

1. 하프즈무스타파 생 믹스 허니 로쿰 터키쉬딜라이트 6종 400g

 

 

뭐라더라 이게 평생 한번은 먹어봐야 된다던가, 죽기전에 한번은 먹어봐야 되는 간식이라던가.

암튼 뭐 그렇다는데 또 먹어봐야지 않겠냐구여ㅋㅋ

사실 비주얼이나 후기 봐서는 엄청 달고 엿 같은 느낌의 간식 같아서 별 기대는 안됐는데(엿 별로 안좋아함), 예상보다도 맛이 더 좋았다!

 

딱딱한 엿이랑은 식감도 맛도 아예 다르고, 그보다는 쫀득하고 달달한 젤리에 가까웠다. 맨 좌측부터 하나씩 세 개 먹어봤는데(헤이즐넛, 키위, 우유인듯?) 셋 다 괜찮았다. 견과류가 가득 씹힌다. 너무 단맛 싫어하는데 생각보다 그 정도로 센 단맛도 아니다.

 

종이백도 동봉돼서 같이 오는데 케이스도 그렇고 너낌이 고급지다. 저번에 산 바클라바보다도 가격이 있는 편인데 확실히 선물용으로 괜찮을듯? 하지만 난 내가 먹을거고용 ㅋㅋ

후기도 딴 로쿰보다 맛있다고들 하고 괜찮은데 딴 브랜드건 내가 안먹어봐서 비교할수가 없네. 암츤 맛있음! 저 가격으로 한국에서 살 수 있는 디저트류 생각하면 (할인해서 29000원) 뭐 가격도 그냥저냥 무난한듯...?

 

 

2. 카라쿄이 귤류오울루 헤이즐넛 나디르 돌라마 바클라바 

 

 

빡센이름의 바클라바 또 주문해봤다 ㅋㅋ 지난번에는 피스타치오였는데 얘는 헤이즐넛.

이름도 살짝 다른게 주인분이 뭐 새로운 방식으로 만든거라고는 하는디...모양 살짝 다른거랑 재료 다른거 말고는 식감이나 뭐나 크게 다른지는 잘 모르것읍니다.

 

나는 피스타치오보다 이쪽이 훨 맛있었다! 피스타치오는 매캐하고 이국적인 끝맛이 좀 있는데 얘는 그런거 없이 그냥 고소하게 끝나서 굿굿. 재구매하더라도 이거 살 듯 하다.

 

 

3. 코스카 오리지널 터키 피스마니에 (꿀타래)

 

피슈마니예, 피쉬마니예 등으로도 불리는 듯하다. 암츤 꿀타래.

꿀타래는 옛날에 명동 돌아다니면서 거리에서 파는거 보고 뭔맛일까 궁금하긴 했다. (그건 터키과자는 아니고 한국과자였지만...) 암츤 사먹어본적은 없는데 이번에 눈에 띄어서 같이 주문해봤네.

 

버석버석 잘 부스러지고 맛은 달달하고 건조한 털실모양 밀가루 느낌? 한 손에 들고 먹기 힘들었다. 바클라바나 로쿰처럼 맛있다! 재구매! 요런 느낌은 아니었다. 한번 먹어봤으니 다음번엔 안 살듯 ㅎㅎ

 

+ 여기에 카이막을 또 한통 같이 주문했다. 마침 25일에 도착했던 카이막 두통을 거진 열흘만에 혼자서 다 해치우곸ㅋㅋ 알맞게 새 카이막이 도착했네. 플레인 베이글 or 블루베리 베이글을 발사대로 삼아 잘 먹고 있읍니다.

세통째가 진짜 올겨울 마지막 카이막이라고 생각해야지...! 그만먹어야돼 요새 포화지방섭취 너무 많다 이거때문에 ㅠㅠㅋㅋㅋ 여기다 바클라바에 로쿰에 이건뭐 저탄고지도 아니고 졸라 고탄고지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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