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숨 시절, 야수신 무기들(=젤 쎈 라이넬이 드랍하는)로 도배하고 오도바이 몰고 다니던 내 링크...

그 시절 하이랄 원탑히어로의 기억을 깨우고자 ㅋㅋㅋ 드디어 보스급 몬스터들 사냥에 도전하기로 했다.

 

일단 공략들 좀 보니 라이넬은 야숨 때와 잡는 방법이 크게 바뀐것 같지는 않다.

헤드샷 갈기고 등에 올라타서 후드려 패기. 그렇다면 고고!

하기 전에 무기 작업 먼저 했다. 근위의 양손검이 부서질 지경이 되면 공격력이 두배가 된대서(야숨때도 그랬나? 그때는 이런거 신경 안쓰고 걍 팼었는디;) 히녹스 먼저 잡기로.

 

잡기 전 사진은 못찍었네^_^;; 라이넬 잡으러 가는 길의 다리에 누워 있던 히녹스였다.

왕눈 시작하고 돌아다니던 초창기에 이새끼가 다리 길막하고 누워있어가지고 조용히 앉은채로 옆을 살살 지나갔던 기억이.ㅎㅎ

암튼 지저 탐험때 스탈 히녹스 잡은 경험도 있고, 하트도 많은 지금은 뭐 그닥 어렵지 않았다.

야숨 때처럼 화살로 눈 맞히고 달려가서 우다다 패고 금방 잡음.

 

 

그리고 히녹스 잡은 목적 ㅋㅋ근위의 양손검이 부서질 지경이 돼서 공격력이 두배가 됐다! 올ㅋ

그리고 곧바로 서하이랄 평원 근처에 있다는 기본 라이넬을 찾아 고고.

 

 

...어 근데 좀 쉽지 않다?

기본 라이넬이라 맞아도 하트 깎여봐야 2~4개 정도라 크게 아프지는 않았는데, 문제는 야숨때 생각하고 몇번을 화살로 턱주가리를 맞히려고 했는데 에임이 정말 쉽지 않았다.

당황해서 음식 몇 번이나 먹고 힘들게 잡음. 당황했다.

야숨때는 이렇게 안 어려웠는데?^^;; 잡고 나서 자신감 뿜뿜하면서 곧바로 돌아다니면서 라이넬 사냥 막 했던 기억 나는데.

 

모션이 좀 더 복잡해졌나? 아니면 판정이 좀 달라졌나?

통상 라이넬 사냥법이었던, 마주치자마자 화살로 헤드샷 갈기고 달려가서 팬 뒤 달려오는 놈 또 헤드샷 갈기고~ 하는 그 흐름이 영 매끄럽게 되지가 않았다.

일단 달려드는 놈 헤드샷이 너무 어려웠고, 그 사이에 공격을 피하는것도 쉽지가 않았다. 아니 애초에 야숨때는 얘 잡으면서 회피저스트 거의 쓰지도 않았다거;;;

 

당황하면서 아무튼 겨우 잡았는데 밤하늘 달 색이 시뻘겠다^_^ 아카쿠 소마리시 츠키...다이치오 테라스토키...ㅅㅂ

예 잡자마자 붉은달로 바로 리젠됐고요 ㅋㅋㅋ

또 아 왜케 어려워! 이러면서 잡긴 잡았다.

그리고 공략에서 본대로 근위의 양손검에 라이넬의 칼날뿔 스크래빌드해서 공격력 100 넘는 라이넬 블레이드 완성

기본 라이넬인데도 칼날뿔 성능 확실하쥬 ㅋㅋ

 

라이넬 칼날뿔 붙여서 대라이넬병기 만든 김에 미니 챌린지도 하나 마무리해 주고요~ 

내 칼 보라며 npc한테 자랑하는 링크ㅋㅋ

사실 쟤가 라이넬 드랍템으로 만든 무기 보여달라는 퀘였다. 암튼 보여주고 퀘는 끗.

라이넬도 잡는데 요런 퀘들은 이제 체감 난이도 확 낮아지쥬 ㅋㅋ

동추낙 마구간에서 받은 퀘인듯? 마구간 직원이 불안해해서 몬스터 해치우러 해안가로 향했읍니다.

내가 갔을때는 비오고 흐린 날씨였는데 소탕 완료하고 났더니 날이 맑아져서 바다풍경 한컷ㅋㅋ

 

기뻐하는 마구간직원 미호 씨.

아니 근데 링크 ㅋㅋㅋ 왜케 키가 쪼그매...아니 그냥 평균키정도만 해줘도 되자나여...

아무리 소년설정이라지만 다른 하일리아인들이랑 섰을때 애가 넘 작은거 보면 좀 놀란다ㅋㅋㅋ 젤다도 비슷한 키던데

저렇게 작고 어린 소년소녀가 대륙의 운명을 떠맡다니 거 너무한거 아입니까;;

중간에 마구간 근처에 있던 에디슨 팻말도 하나 세워주고.

이건 넘 평화로운 모먼트라 ㅋㅋ 한번 찍어봤다.

악단은 대요정퀘 다 끝냈더니 가는 마구간마다 연주하고 있어서 참 반가움ㅎㅎ

어느순간 저렇게 의자도 설치돼 있고, npc들이 관객처럼 한둘씩 감상하는 것도 넘 좋다.

미호 씨는 시간이 늦어서 사실 꾸벅꾸벅 졸고 있었는데 내가 말걸었더니 깸. 젤다의 요런 디테일 넘 좋음 ㅎㅎ

 

그리고 요건 업뎃된 토끼풀 신문!

그 맛바위 내가 소멸시켰다구~ 껄껄껄

 

금, 토 이틀(6.21~22)은 플레이를 스킵했다. 금요일은 책 읽느라, 토요일은 장염 기운 있어가지고 ㅠ_ㅠ

암튼 라이넬 잡은 게 아무래도 시원치가 않아서 공략을 좀 더 찾아봤는데

패링(저스트 가드)이 포인트인듯? 패링으로 공격 막아내고 짧은 스턴 동안 활 쏘는 게 돼야 수월할 것 같더라.

이걸 신경써서 다시 해보자고 자기전에 누워서 곰곰 생각하고 ㅋㅋㅋㅋ 

바로 추낙 무슨 협곡 근처에 있다는 라이넬 찾으러 감.

근데 못찾아서 좀 헤맸다^_^;; 돌아다니다 중간에 뜻하지 않게 마용도 만났네.

얘 아트웤적인 측면에서 너무 맘에 든다. 모아나의 그 가재 빌런인가 게 빌런도 떠오르고...

가까이 가면 마구간 브금의 변주 버전도 들리는데 이게 또 되게 신남.

말 잘 안타서 이용할 일은 거의 없겠지만 ㅎㅎㅎ

 

추낙쪽 돌아다니다 친구랑 떨어진 코로그도 또 상봉시켜주고...

아니 근데 이새끼때문에 조나우 에너지 열개 넘게 쓴듯 ㅡㅡ 결국은 절벽에서 못 올려주고 걍 절벽 빙 돌아서 올려줬네

 

그리고 또 다른 에디슨을 만나서 ㅋㅋㅋ 팻말 세우기도 해 주고

아무튼 캡쳐는 안됐는데 추낙 라이넬도 무사히 잡았다.

방패 패링 처음에는 좀 실패하다가 점점 실패율 줄어가면서 지난 두 번보다는 사냥이 매끄러워짐.

홀? 그럼 몇마리 더 잡아보면 될듯? 하고 ㅋㅋ 인터넷 뒤져서 라이넬 위치를 찾기 시작했읍니다...

 

이렇게 ㅋㅋㅋㅋ

얘는 헤브라쪽 가는 길에 있는 라이넬이었다.

확실히 패링 하기 시작하니까 감이 슬슬 잡히는 것 같더라.

야숨 때는 패링이고 뭐고 걍 헤드샷 갈기고 냅다 등에 타서 팬 기억만 나는데;;

암튼 얘도 잡고, 근처에 있는 다른 한 놈도 잡으러 가기로 함ㅋㅋ

 

요건 가는 길에 마주친 사람들.

왕눈은 야숨 대비 확실히 npc들이 많아진 느낌이다.

세계관적으로 해석해보자면, 하이랄성을 장악하고 있던 재앙가논이 사라지고 젤다도 부활해서 나름의 구심점이 되고 하면서 야숨 때보다 세상이 많이 안정돼서 그렇겠지?

물론 세계에 또 문제가 생겨버렸지만서도^_T 기달려여 하이랄 사람들 링크가 구해줄텡게

 

 

 

또 장소 옮겨서 라이넬 사냥 연습~ 아유 두번째 짤 등치 큰거 봐;;

이제 슬슬 감이 잡혀가는 것 같다.

패링 -> 헤드샷 -> 타고 패기의 반복. 근데 패링 하다보니 확실히 방패를 잘 깨먹는다...방패 수급 고민 좀 해봐야겠는디요?

마침 하이랄 성 황혼의 활 지점에 워프마커 둔 거 여전히 있으니 방문을 자주 해야 하나 ㅋㅋ

 

이제 이런 동굴 안무섭고요?ㅋㅋㅋ

확실히 젤다는 라이넬 잡기 전후로 나뉘는 것 같다.

라이넬 잡고 나면 웬만한 몬스터들은 확 안 무서워진다고 해야 하나ㅋㅋ 블랙 모리블린도 간단해 보이는 매직 ㅋㅋ

물론 왕눈은 아직 안 잡아본 몬스터들이 좀 있긴 하지만!

 

암튼 저 동굴도 들어가서 싹 정리하고 마요이까지 잡고 나왔다.

그리고 라이넬 사냥은 계속됩니드...

그리고 라이넬 찾아 돌아다니는 와중에 또 남의 집 불구경.

골렘이랑 몬스터 전멸 ㅋㅋㅋ 이거 내가 접근하면 무조건 걍 즈그끼리 붙게 되는듯?

왕눈 초반에는 엄청 멀리서 쫄면서 구경했는데 이제 그냥 전멸까지 팝콘관전하고 템 챙겼다 ㅋㅋ

 

얘는 간만에 본 꽃의 커스 가논! 반가워서 찍었다 ㅋㅋㅋ 신문사 퀘 중 하나 하는데 등장했네.

밤중이라 좀 무섭게 나왔네여^_^;;

야숨 때처럼 강하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은은한 광기가 느껴졌다.

마침 퀘 할때 비까지 쏟아져가지고...근데도 쭈그려서 꽃 심고 막...(얼떨결에 같이 일하게 된 마구간 형도 ㅋㅋ)

 

아무튼 돌아다니며 푸른 갈기의 라이넬까지 무사히 잡았다.

여전히 패링 성공률이 완벽하지는 않은데 이만하면 나름 감을 잡아가는 느낌.

근데 패링하면서 방패 은근 많이 깨먹는다 ^_T 찾아보니 딜 들어가는 방패들은 패링도 내구도 까이는듯?

딜 안들어가는 방패로 + 패링 성공률을 더 올려야겠다.

 

그리고...라이넬, 히녹스뿐만 아니라 ㅋㅋ 독기마도 잡았읍니다! 두 마리나! 껄껄껄

하나는 폭탄화살 두들겼는데 팬텀가논이 안나왔고, 두 마리째는 팬텀가논까지 무사히 잡음.

이건 팬텀가논 도감등록하려고 찍은거 ㅋㅋㅋ

처음에는 기겁했던 독기마도 이제 슬슬 반가워지는 지경에 이르러가고 있다 ㅋㅋㅋ 조만간 찾아다닐듯^_^

암튼 라이넬 사냥을 대충 마치고 시간이 조금 남아서, 귀신 세트나 모아보자~ 하고 돌아다녀서 다 모았다.

 

아니 링크...왜 눈을 그렇게 떠...

공략에서 고인물들이 귀신 세트 입히고 돌아다니는걸 많이 봐서 ㅋㅋ 세트 다 모았더니 뿌듯하네.

그리고 무기고 든든해져 가는거 보이쥬 ㅋㅋ

특히 팬텀가논 잡고 얻은 독기의 철퇴랑 독기의 창!

조만간 스크래빌드해서 쓸 예정인데 기대가 크다 껄껄껄 뭐랑 합성할지 고민중

 

그리고 공격력 36짜리 빅고론도! 이건 추낙 해골연못 왼쪽 눈구멍으로 들어갔다가 우연히 얻은거. 스탈 히녹스까지 잡고 나면 보물상자가 열린다ㅎㅎ 

(사실 이거 찾고 지저 돌아다니다 나왔는데 귀신세트가 바로 그 옆 눈구멍에 있었다는 공략을 우연히 보고 귀신세트 다 모은거 ㅋㅋ)

암튼 빅고론도는 지저에서 찾은거라 녹도 안슬었고 뭔가 좋아보여서 일단 킵해둘 예정이다.

라이넬 블레이드는 깨먹어서 다시 만들어야 한다 ^_T 근위의 양손검 파밍해야겠네

 

라이넬, 독기마까지 잡았으니 남은 필드보스는 이제 그리오크다.

물롱 라이넬도 실버까지 다 잡아야겠고요...!

 

앞으로의 예정은

- 라이넬, 히녹스, 독기마 계속 사냥

- 지상화 퀘 슬슬 시작해볼까?

- 아직 안 켠 조망대 마저 밝히기

- 그리오크 잡기

 

조라마을은 언제 가나요...ㅋㅋ

암튼 느긋하게 착착 해 봅시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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