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는 젤다 하루 스킵. 게임 시작한 후 처음 스킵한 날이네ㅋㅋㅋ
2주가 넘어가니 슬슬 미친듯이 몰입하는 것도 좀 진정이 되었고ㅋㅋ 하다보니 볼륨이 워낙 만만치가 않아서, 이게 7월 중순까지 다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완전히 게임에 몰입할수 없는 여러 상황도 있고.
이래저래 전작처럼 막 넋놓고 확 빨려들어가서 하고 있지는 않다.
아무튼 그래도 켜면 여전히 재밌고요 ㅋㅋ
조라쪽 메인퀘 들어가기 전에 슬슬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 한 신문사 에피소드 퀘스트들을 쭉 밀었다.
산기슭 마구간에 가면 웬 남자들이 다 웃통을 까고 저러고 있다^_^;;;
젤다가 시킨대로 하고 있다는데...예? 젤다가요? 암튼 퀘 장소로 가면 나까지 맨몸으로 전투하라고 함.
방어구랑 무기 음식까지 싹 뺏긴 채 맨몸으로 몬스터 드글드글하는 동굴에 진입해 전멸시켜야 한다.
아 사당이냐고요;; 왜 또 갑분 맨몸전투 시키냐고요;; (시러함)
게다가 보코블린만 있는것도 아니고 블랙 모리블린도 한마리 있다. 와이?!?
원트에 힘들것 같아서 유투브 공략 봤더니, 나무몽둥이에 불 붙여서 블랙 모리블린부터 처치하고 시작하더라.
일단 얼레벌레 따라해서 모리블린 화형은 성공!
벗 다른 놈들한테는 계속 쫓겨서 ㅠㅠ;;ㅋㅋㅋ 할수없이 동굴 빙빙 돌아서 도망쳐 다니며 한놈씩 팼다.
그래도 실력이 쪼금 늘어난건지 뭔지 원트에 퀘 성공했다 ㅋㅋ
내친 김에 꼬꼬 퀘도 하러 감.
1번째 퀘가 마구간 꼭대기에 제한시간 내에 올라가는 거였는데 두번 실패하고서야 아 나 트레루프 있었지^^! 를 깨달았다;;
그리고 바로 여유롭게 성공 ㅋㅋ
2번째 퀘는 통나무 3개 잘라서 가지고 오는거였는데 마침 도끼 없어서, 대충 주워다니던 뿅칼 분해해서 칼로 통나무 3개 만들었다. 칼은 막타칠때 깨졌음 ㅋㅋ 2퀘는 한번에 성공했다.
근데...꼬꼬가...갑자기 이가단 3놈이 되는 거였다^_^...장난해?
얘네 맞아봤자 하트 반개씩인가 깎여서 아프진 않은데 재수없게 자꾸 사라지고 빨라서 짜증;; 완전 모기자나!
암튼 활로도 패고 몽둥이로도 패서 퀘 완료했다.
이거 말고 유인하는 여자 퀘도 결국 정체가 이가단이었그등요...이름 있어서 방심했는데!
야 이놈들아 귀츦그 흐즈므르(어금니 꽉물)
암튼 신문사 퀘 몇개 밀었더니 개구리 옷 하나 받았다! 올ㅋ
그리고 사당 좀 찾을까 하고 루다니아 투구+방염복 입고 진입했는데도 링크가 더워서 못참는거다.
알고보니 방염복으로는 더위를 막을수가 없었다!
그치...하긴 불꽃이랑 더위는 다른 거니까...그렇긴 하지;;; 분명 야숨때도 같았을 텐데 나 왜 기억 못함^_^;;
어째야 하나 또 공략을 뒤져봤더니, 나크시 마을에 더위 막아주는 푸른가재셔츠가 있대서 당장 방문.
지난번에 몬스터 싹 토벌해서 그런지 해적선들은 사라져 있었다.
물 뒤져서 가재 셔츠 득템. 이거 진짜 안이쁘긴 한데 걍 기능성 옷인걸로...ㅎㅎㅎ
하지만 겔드 조망대 갔더니 또 해가 져서 방한복을 입게 되고 ㅋㅋㅋㅋ 여기서 내려와서 근처에 있는 겔드 캐니언 마구간으로 가는 길에는 그나마도 필요 없었다. 뭐여.
갔더니 겔드 캐니언 마구간은 기후변화와 손님 감소로 폐업했다고...따흐흑
마구간 내 짐이 꽉 차 있어서 다 뿌셔뿌셔해 주고 미니퀘 완료했다.
주인이 서쪽 카라카라바자로 가래서 설레는 맴으로 출발.
하지만 카라카라바자는 야숨때처럼 평화로운 오아시스가 아니었다. 분위기 무엇...
대이변 뒤 모래폭풍 때매 겔드 마을 진입도 어려운 상태.
오아시스 돌아다니다 에밀리 성님을 만났다.
이분 야숨때도 관련 퀘스트 했던 기억이 나는데 ㅋㅋ 되게 낯익네. 아무튼 또 만나서 반가웠다.
하지만 겔드 메인퀘는 조라를 끝내고 맨 마지막에 할 거라, 일단 사당만 깨 놓고 퇴장.
또 축복의 증표가 쌓여서 겸사겸사 감시요새로 고고.
감시요새에서 가게 하는 나크시 사람이 토벌 소식 듣고 기뻐하더라.
마을 재건돼도 감시요새에서 장사 계속 해주세여 거기까지 가기 귀차나...^^...
암튼 여신상은 여기저기 많은데 이상하게 꼭 기도는 감시요새에서 하게 된다 ㅎㅎ
간 김에 보쿠린 만나서 인벤토리도 늘릴수 있고, 요리도 하고, 겸사겸사.
사실 게임 하고 끌 때는 언제나 감시요새에 워프시켜 둔다. 뭔가 집 같은 느낌이야 ㅋㅋ 사람도 북적거리고 조음.
그리고 슬슬 끌까 하다가 시간이 조금 남아서 신문사 퀘 하나 더 했다. 이번에는 헤브라 지방.
하...또 말 타야돼...왕눈이 야숨 대비 말 관련 퀘스트가 많은듯? 덕분에 원치도 않는 말타기 전문가 되것읍니다^^...
그래도 얘는 지난번 큰흰둥이처럼 잡기 빡세지는 않았다.
다만 경로에 그리오크가 있고 다른 몬스터들도 좀 있어서 말 타고 이동할때 초큼 긴장했음.
그래도 뭐 무사히 마구간까지 델고가서 등록도 마쳤읍니다.
황금마라니께 이름은 황금이로 지었다. 그새 친밀도가 맥스가 됐네 ㅎㅎ
그나저나 얘 하테노 젤다(랑 링크!) 집에서 걸려있는 사진을 뭔가 본것 같은데...? 저 땋은 갈기...!
아무튼 요렇게 신문사 퀘 쭉 밀었더니 세나가 개구리 상하의를 다 주었읍니다.
비올때나 축축한 동굴 탐험할때 써먹어 봐야지.
해서 현재의 내 링크 상태.
하트는 무려 18개(헷갈려서 세 번이나 셌다;;), 스테미너는 2줄+2회 연장. 사당도 80개 넘게 찾았네.
이번 주말에는 조라 메인퀘를 마칠 예정이다.
한 주에 메인퀘 하나씩 밀고 평일에 서브퀘들 하는 이 속도 정도면 무난할듯?
그리고 조라, 겔드 밀면서 중간중간 지상화 퀘도 슬슬 해 볼까 싶다.
무엇보다 하트도 꽤 쌓였으니, 이제 슬슬 무투파 링크의 기억을 되찾자...^^
이하는 잡아야 되는 몬스터들 목록.
- 라이넬, 히녹스 다시 패기
아놔 2년만의 라이넬 사냥 또 긴장되네 ㅋㅋㅋㅋ
스탈 히녹스는 지난번에 지저에서 한놈 잡았는데, 이제 히녹스도 좀 잡아야 되지 않겠읍니까
- 독기마 잡기
왕눈에 첫등장한 독기마 새키. 효과빨로 사람을 시껍하게 만들더라^^...일단 공략 보고 패서 잡아야지.
- 그리오크 잡기
사실 얘가 젤 빡세게 느껴진다 ㅋㅋㅋ 얘네도 공략 참고해서 패야지.
하나하나 차분히 잡으며...가논새끼를 향해 한발짝씩 나아가겠읍니다...!
7월에는 링크랑 재회시켜줄테니 좀만 기달려 젤다 공주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