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51일째 마지막에 백룡 머리위에 안착했는데 사진을 안 찍었네 ㅎㅎ
암튼 백룡을 드디어 만났다.

백룡의 이마에 꽂힌 저 마스터소드 ㅠ_ㅠ 따흐흑
하지만 당장 뽑을 생각은 없다. 저거 뽑아버리면 백룡 위치가 추적이 안된다고 하더라고 ㅋㅋ
그래서 일단 마소는 냅둔 채 신식 영걸의 옷 풀강을 위한 파밍부터 하기로 했다.

확실히 백룡은 올/넬/필로드래곤들에 비해 뭐랄까 미적으로 훨 아름답다 ㅋㅋ
흰색 베이스로 색감 화려한 저 눈이라든지 얄쌍하게 빠진 주둥이라든지 머리 위의 오색 빛이라든지 ㅋㅋ
제작진이 진짜 신경써서 예쁘게 만든 느낌이.

진짜 어느 각도로 찍어도 너무 예쁘고요 ㅋㅋㅋ

요렇게 새파란 하늘 배경으로 햇빛 정면으로 받으면 진짜 감탄밖에 안나온다.ㅋㅋㅋ
(??? : 내 콧잔등에서 당장 비키세요...링크...!)

하 ㅋㅋㅋ 이것 또 역광+해 뜨는 배경으로 한컷 ㅋㅋㅋ
정신없이 기념샷 찍었는데 도저히 베스트샷을 하나만 고를수가 없네 ㅋㅋ 진심 백룡 넘 이쁘다ㅠ_ㅠ

지는 노을을 바라보며 또 한컷. 하늘색깔 미쳤다리...
자아를 잃어버린 채 만 년 동안 하이랄 상공을 비행해 온 백룡, 그리고 간신히 백룡과 조우한 링크의 시선은 지금 어디에 머무르고 있을까. (급 갬성)

이빨이나 발톱처럼 화살로 쏴서 획득하는 소재 파밍하고 나면 대체로 땅에 착지하게 돼서, 다시 백룡 찾아 날아가야 한다.
그나저나 저 백룡 머리의 빛 갈기(?)가 너무 예쁘다. 밤에 보면 더 환상적임 따흐흐흡...!
아무튼 겨우 소재 종류별로 다 파밍해서 대요정 테라에게 호다닥 달려갔다!
(거의 테라한테만 가는 듯? 마구간에서 젤 가까운 대요정이라.ㅋㅋ)
그런데...!

해품이꽃 이슈로 ㅋㅋㅋㅋ 3단계까지밖에 강화를 못했다.ㅋㅋㅋㅋ
아나 지난번에 지저투기장 가면서 괜히 깨진하트 회복 요리 엄청 만들어놔가지고...ㅋㅋ
그때 만든거 하나도 안 써먹었는데!
암튼 인터넷 검색해보니 남올딘 하늘제도가 해품이꽃 파밍하기 딱 좋대서 또 호다닥 날아갔읍니다.

이제 요렇게 레일 위에서 방패 서핑 정도는 간단히 해 주고요 껄껄

그리고 하늘섬들 오가다 레일 끝에 뭔가 도토리처럼 달린 게 보였다.
아니 이거 딱봐도 코로그같은데...! 뭐지 뽑아내는건가?
싶어서 일단 도토리에 광차를 덕지덕지 붙여봤다. 근데 안 떨어지네?
그럼 내가 저기까지 날아가서 직접 닿거나 붙거나 해야 되는건가? 근데 안 닿는디요?!
뭐지 어케 푸는거지! 하고 또 검색해봤더니 ㅋㅋㅋㅋ 정답은...

걍 화살로 쏘는거였다. (허무)
저 뒤에 보이는 백룡의 빛 갈기 ㅠ_ㅠ 너무 아름답고요 하...!
그나저나 하늘섬에도 코로그 있는거 첨 알았네 ㅋㅋㅋ

그리고 코로그가 이번에도 요런 대사를 한다!
코로그의 숲 이변이 해결된 뒤여서 그런듯.

하늘섬에서 돌아다니다가 백룡 위에 또 한번 앉아봤다 ㅋㅋ
백룡은 그냥도 예쁘고 빛날때도 예쁘고 아무튼 안 예쁜 순간이 없다.
저 금색 갈기는 젤다 머리색이랑 똑같은듯?...
아무튼 해품이꽃 파밍도 완료해서 다시 대요정에게 달려갔다.
그리고 신식 영걸의 옷 풀강 성공! 했는데 문제는;
영걸의 옷+하일리아 바지 세트로 조합하고 호뢰의 투구 얹었더니 어째 방어력이 많이 딸리는 느낌이다...?
그럴 수밖에 없는게 하일리아 바지 풀강은 20이고 호뢰의 투구(강화불가) 방어력이 3이라, 영걸의 옷 풀강 32짜리랑 합쳐도 55밖에 안되는 거시다...
엥 그럼 러버세트 풀강 60짜리보다 훨 처지자네! 아니 러버세트가 호뢰의 투구+영걸옷 조합의 하위호환이라매! (from.나무위키)
하고 살짝 당황했으나...생각해 보면 하일리아 바지를 꼭 입힐 필요는 없었다.
방어력 높은걸로 유명한 하일리아 병사 하의를 입히면 될 일. 올ㅋ
그래서 강화 예정에도 없던 하일리아 병사 하의만 강화하기로 했다.

결국 여기서도 필요한 히녹스 간 ㅋㅋ
급한대로 자주 잡았던 근처 히녹스 또 찾아갔다.
다행히 한번에 간 나와줘서 냉큼 획득 ㅋㅋ

그리고 풀강 완료! 방어력이 28이나 되네? 올ㅋㅋ
이러면 영걸의 옷+호뢰의 투구랑 조합하면 63이라 60짜리 러버세트보다 더 나은 방어구가 된다!
더 이상 미룰 것 없이 바로 지상 투기장 고고.
뇌전 그리오크 나오ㅏ!!!

야숨시절 라이넬+속성무기 몬스터들이 가득하던 투기장을 혼자 전세내고 있다.
왕눈 플레이 초반에 보고 빙 둘러 도망갔던 기억이 ㅋㅋ

잘 해치웠읍니다.
유투브로 본 공략 영상에서 어그로 끌 수 있게 현자들 다 켜놓고 하는 걸 추천했는데, 없어도 별 무리는 없었을 듯하다.
하지만 미넬의 저 대포는 꽤 딜이 잘 들어가서 좋았다. 붙여놓길 잘했네 굿굿 ㅋㅋ
뇌전 그리오크 해치웠으니 이제 남은건 빙설 그리오크 하나.
문제는 빙설 그리오크가 있는 곳은 눈바닥이라 일반 신발로는 제 속도가 안난다는 거다.
스노 부츠...사야겠(+강화해야겠)지?
부츠 사러 간만에 겔드 마을로 고고.

쩌기 감옥에 웬 아저씨가 갇혀있다.
뭔가 싶어 저 앞의 나무박스에 올라가서 아저씨한테 말도 걸어보고 옆에 보초한테 무기 휘둘러도 보고 했는데, 별 퀘스트가 뜨지는 않아서 걍 뭐지 하고 지나쳤던 감옥.
근데 이번에 감옥 왼쪽으로 돌아가니 벽면을 도자기로 엉성하게 막아논 부분이 있더라?
도자기 치우고 안으로 진입하면...

이렇게 아저씨랑 대면 가넝.
보니까 비밀클럽(그 스노 부츠 파는)에서 일하는 겔드족이랑 결혼해서 딸을 둔 모양인데 마을로 숨어들었다가 잡힌 모양이다. 딸은 감옥 근처에서 벽에 그린 엄마 그림 보고 있는데 위치가 비밀클럽임.
암튼 저 와빈 아저씨랑 딸(아크렛), 부인 오가면서 말 걸어봤는데 딱히 뭐가 나오진 않더라; 뭐지

겔드마을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마을 내에서 우연히 발견한 통로로 갔더니 첨보는 동굴 등장! 헐 ㅋㅋ

바닥에는 유사가 흐르고 있고, 위로 올라가서 벽에 폭탄 날리면 이렇게 거울이 드러난다.

이 거울에서 나오는 빛을 맞은편 거울들에 쬐면 숨겨져 있던 공간이 드러난다.
겔드 쪽은 신전도 그렇고 퍼즐 풀기에 거울이 많이 쓰이는데 이거 진심 대꿀잼...!
암튼 각 숨겨진 공간에는 마요이도 있고 보물상자도 있고 그랬다.
보물상자는 왕눈이 원래 그렇듯 별건 없었다. 겔드족 무기나 방패 같은거.

침묵한 조각상의 계곡에서 나와서 비밀클럽에 간 후 스노 부츠를 샀다. 1300루피라니 어우 비싸...!

살짝 고민하다 샌드부츠도 득템. 뭐 쓸데가 있겠지 ㅋㅋ
부츠 두 개에 돈 너무 써버려서 사막 세트는 보기만 하고 나왔다. ^_T
사막 세트 지금은 머리띠밖에 없는데 이뻐서 언젠가 다 모으고싶다...!
그리고 겔드마을 돌아다니다 보면 웬 하일리아인이 겔드캐니언 쪽에서 이가단이 뭔 일 꾸민다고 걱정된다는 말을 한다.
뭐지...? 미니퀘의 냄새가 나는데?ㅋㅋ 살짝 고민하다 일단 가 보기로.

아까 그 마을의 하일리아 인의 말로는 폭포 안쪽에 입구가 있다고 했다.
겔드캐니언으로 가서 보니 과연 폭포가 있었읍니다.
근데 근처에 동굴도 두개나 더 있어서 ㅋㅋㅋ 좀 헤매다 드디어 이가단 간부 대기소를 찾았다.

안보이게 진짜 쪼그만한 문이 있더라고. 이가단세트 입고 낰낰하면 문 열어준다.
간부시험은 별 건 아니고 표시된 5군데의 지점에 있는 개구리 석상 앞에 칼날바나나를 두는거.
사실 직전에 이가단 아지트 입구 찾으러 돌아다니다 하나 발견해서 칼날바나나 놔 봤는데 아무일 안 일어나더라.
퀘가 시작되어야 하는듯.

요렇게 바나나를 놓으면 펑 하는 효과와 함께 저 개구리 얼굴에 이가단 마스크가 씌어진다.

다섯 지점 돌아댕기며 중간에 수정 사당도 하나 발견했고요...

근처에서 낙오돼서 목말라하는 사람도 하나 발견해 물 열매 줬고요...
왕눈은 정말 이렇게 사람들이 곳곳에 있어서 외로울 틈이 없다 ㅎㅎ 게다가 근처에 배낭 메고 낑낑대는 코로그도 있었고요 ㅋㅋ

다섯 군데 칼날바나나 놓고 왔더니 이가단 간부시험 클리어했다.
마지막 바나나 놓는 위치는 동굴(갱도) 속에 있더라고 ㅋㅋ
안그래도 근처에 서 있던 콜텐한테 물었더니 인근에 동굴 있다고 했는데, 안쪽 돌면서 야무지게 마요이까지 잡았네.
아무튼 퀘 클리어 하고 나면 간부의 등 뒤에 있는 문으로 들어갈 수 있다.

들어가면 요렇게 보물상자 두개와 사당이...!
일단 첫번째 상자에는 루비가 들어있고

두번째 상자에는 안 썩은 잔심의 장도가 들어있다.
일단 안 썩은것도 매력적이고 잔심의 장도가 습격에는 최고 성능이라고는 하는데, 무기칸이 지금 꽉 차서 ㅋㅋ
다음을 기약하고 일단 안 꺼냈음.
사당에서 축복의 증표 들고 나오면서 문득 궁금해져서 이가단 옷을 갈아입어봤다.
그랬더니...

읭? 별 반응이 없다 ㅋㅋㅋ
어디서 본 것 같다는 대사를 치긴 하는데 여전히 우호적임ㅋㅋㅋ

심지어 얼굴 다 까고 영걸의 옷을 입어도 이 반응이다.
아니 아저씨...설마 후드려맞기 시러서 이악물고 모르는척 하시는 건 아니죠?ㅋㅋㅋㅋㅋ
아무튼 온 김에 겔드쪽 돌아다니다가, 구 겔드 마구간(폐업)쪽에서 겔드족 여성과 자리보전하고 누운 병자 남편을 또 마주쳤다.
지난번에 이사람들한테서 그리오크의 간 미니퀘 받아뒀었는데...
생각해보니 얘네 야숨때는 몰드래고의 간 달라고 그러지 않았던가?
아니 ㅋㅋㅋㅋㅋ 아프면 멀리 여행 좀 다니지 마시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얘네가 말하는 화염 그리오크는 아까 이가단 퀘 하면서 위치를 봐둬서, 바로 날아갔다.
뇌전이나 빙설이면 모르겠는데 화염은 이미 잡아봤닥우 ㅋㅋㅋ

화염이라 화살에 냉기의 열매 붙여서 날리면 속성공격으로 타격이 잘 들어간다.
머리 세 개당 한 대씩만 쳐도 됨.

그리고 요렇게...처음 그리오크의 간을 획득했다!
(아마 미니퀘랑 엮여 있어서 얘 첨 잡으면 무조건 간은 나오게 세팅해둔듯?)

간을 갖다주면 병자 남편분이 급회복을 한다.
어우 아무튼 다행이네요 예...

그리고 300루피!
아유 뭘 이런걸 다 ㅎㅎㅎㅎ(넙죽)

겔드의 마구간은 겔드마을 문제 해결되고 나면 다시 영업할 줄 알았는데, 계속 폐업 상태라 좀 아쉬웠다.
암튼 그냥 지나치기 아쉬워서 괜히 강아지한테 사과 네 개 던져줘봄 ㅎㅎ
요렇게 보물상자 쪽으로 인도해줬다. 큰 조명꽃 5개였나 그랬던듯?

그리고 시자기마을로 고고.
지난번에 찍어둔 하우스록 사진을 킬튼에게 보여줬다.
다음 미션은 데그가마인데 ㅋㅋ
아니 어둠의 옷 업글하려면 어차피 잡아야 되긴 해서 마주치면 겸사겸사 사진 찍긴 하겠지만...
데그가마는 와꾸가 영 내서타일이 아니라 싫긴 하네예^^...

그리고 온 김에 마이홈도 살짝 업글해보기로 했다.
인터넷 검색해보니 심혈을 기울여 인테리어 한 분들도 있더라고 ㅋㅋ
나는 그렇게까지는 관심이 없어서...일단 방이 넘 뻥 뚫려있어서 그것만 좀 정리했다.

아예 뻥 뚫린 면이 없게 만들고 싶은데, 그러면 창문이 없어서 엄청 갑갑해지더라 따흡...
할수없이 (어느 네티즌을 살짝 참고함) 중앙에 둔 거실 한쪽을 통창처럼 뚫어놓고 앞뒤오른쪽만 방을 붙였다.
이러면 뷰 좋은 바다쪽으로 면한 벽만 뚫려있게 된다.
여기서는 안보이지만 오른쪽 방은 침실이다.
누웠을때 머리를 북쪽으로 두게 되지만 왕눈하면서 향까지 신경쓸수는 없고요...ㅋㅋ
암츤 확장한 집 나름 맘에 든다.
링크...2층집(자가) 가진 능력남...!

스노부츠 강화에 넬드래곤 비늘이 필요해서 파밍하러 조망대에서 날아올랐다가, 괜히 다이빙 활 쏘는 자세 취해 봄 ㅋㅋ
실제로는 해본 적 없지만 되게 멋진 포즈인듯 ㅋㅋ
앞쪽에 보이는 하늘섬은 뭔가 다이빙+방패서핑 시간제한 미션이 있는 것 같은데 3트해도 2번째 원에 다다르기 전에 실패해서 일단 접어뒀다^^...

밤에 시자기마을에서 빛나는 몬스터 인형들 ㅋㅋ
아니 웃긴게 실버보코 뿔 밤에 빛나는거까지 재현해 놨다 ㅋㅋㅋㅋ 츠암나

스노부츠 업글에 필요한 고고당근.
미리 우메쌤한테 부탁해뒀다가 수확하러 갔다.

스노부츠도 풀강 완료!
빙설 그리오크 바로 잡으러 가야겠지?ㅋㅋㅋㅋ

근처 조망대에서 쐈더니 얘는 뭐 한자리에 가만 안 있고 날아다니고 있더라 ㅋㅋㅋ
바로 근접해서 화염 화살 갈겼다.
확실히 뇌전 그리오크랑 달리 빙설이랑 화염은 상극인 속성이 있어서 딜이 잘 들어가네.

어렵지 않게 잡았다. 올 ㅋ 하트도 거의 안 깎였네?
이렇게 해서 그리오크까지 모두 사냥하게 되었읍니다...
아직 지저는 반도 안 밝혔고 하늘섬이나 미니퀘도 꽤 남아있고
왕눈의 세계를 더 즐기고 싶은데,
메인퀘 안 밀고 목적없이 돌아다니는 기분 들 때마다 뭔가 맘이 편치 않아져서 ㅋㅋㅋ
지금 시점에 마음의(+시간도) 여유가 더는 없다.ㅋㅋㅋ
이번주 다음주 중으로 슬슬 엔딩 봐야할듯?
그럼 다음으로 할 일은
- 킹 그리오크 잡기
- 마소 뽑기
- 이후의 메인퀘 밀기 (이제 남은게...있나?)
- 가논 패기
마지막까지 달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