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우 이번주말 모험일지에 쓸 내용이 꽉 찼네 ㅋㅋㅋ 이미지도 75장이나 찍어서 옮기는데 고생했다.

닌텐도는 왜 그림 꺼내는 게 10장씩만 가능한겨 따흐흑

10개씩 묶어서 이동 7번 하고도 나머지 5장 옮기느라 총 8번이나 했다^_^ 개 귀찮 ㅎㅎㅎ

큐알코드 두번씩 찍고 뭐하고 와이파이 껐다 켰다 하는것도 귀찮...! 기기가 예전에 나온 거라 어쩔수 없는 건지

 

암튼 일지 시작하겠읍니다

돌아다니다 발견한 코로그.

코로그도 유형이 몇 개 있는데, 나는 요렇게 화살로 풍선 터트리는 게 제일 재밌다 ㅎㅎㅎ

저거 풍선 세개 있었는데 딱딱딱 한방에 다 맞췄음! 뿌듯^_^

그리고 겔드 마을 가는 길에 들른 남쪽 로미섬.

독기 범벅이라 돌아다니기 좀 귀찮았지만 전작과 달리 내부에 몬스터는 한마리도 없었다.

아, 독기마는 있었네(이제 안 무서움)...암튼 빡긴장하게 만드는 음악은 그대로였다.ㅎㅎ

 

길 찾는건 전혀 어렵지 않게 길목마다 도토리가 있었는데, 저 도토리는 유적 조사대원이 뿌려둔 거였다.

그런데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발견되는 텐트 상태도 안좋고 일지도 무서워하는거 같아서 나까지 엄청 쫄렸다 따흐흑... 이거 완전 공포영화 너낌 ㅋㅋㅋ

 

다행히 마지막 일지는 돌아가자였다. 어우 무사히 잘 떠났길...

암튼 이렇게 굳이 찝찝한 여운 안 남기는것도 그렇고, 야숨/왕눈은 npc 안 죽여서 좋다.

몬스터한테 습격당해도 기절이 전부고, 뭔가 플레이 하는 아이들을 배려하는 느낌이 난다고 해야 되나.

그러고 보니 야숨은 최종보스 난이도 낮춘것도 아이들 배려해서였댔나...왕눈 최종보스는 어떨지 모르겠네.

암츤 안에 독기마빼고는...^^ 뭐 딴 건 딱히 없었고, 미로섬 내부 사당 여니까 요런 메시지가 떴다.

그러고 보니 하늘 위에도 미로같은 게 생겼더라고? 이건 나중에 천천히 가보기로 하고 일단 나왔다.

원래 가려던 겔드 마을로 고고!

 

겔드 마을은 구린 브금과 함께 여전히 여전히 모래폭풍이 마을 주변을 뒤덮고 있다.

루쥬가 있다는 북쪽 유적지로 찾아가면 요렇게...

루쥬가 혼자 번개스킬 연습 중이다.

미친 루쥬 진심 개멋있어...! (오열)

머리 짧아졌네?? 아니 젤다도 그렇고 단발 진짜 개 잘 어울린다 ㅋㅋㅋ

그나저나 루쥬 너무 멋있어서 나올때마다 캡쳐 하도 많이 해놨길래 나중에 정리하면서 좀 지웠다 ㅋㅋㅋㅋ

기브도들이 출몰한 카라카라 바자에서 용맹한 루쥬. 뒤에 뻘쭘한 나 ㅋㅋ

암튼 루쥬 스킬은 범위안에 들어온 놈들 타격하면 번개 꽃히는 건데, 우르보사 때보다(뭐였는지 기억도 잘 안나네^_^;;) 훨 유용하게 쓸것 같다 ㅎㅎㅎ

카라카라 바자의 기브도들 다 쓰러뜨리고 돌아와서, 마을 들어오려는 기브도 놈들과의 일전을 준비하는 루쥬.

나름 문마다 병사들이랑 포대도 배치하고 살짝 전략게임 나서 색다르고 좋았다 ㅋㅋ

다만 모래바닥이기도 하고 북/동/서문 오가는 게 쉽지 않아서, 각각의 문마다 워프마크를 뒀었는데...

막상 전투 시작하니 워프로 움직일 수가 없었다^_^...누군가는 이거 보고 나처럼 실수하지 않길;;

아 진짜 너무 멋지다 루쥬!!

구두만 힐 아니면 더 좋았겠지만(아니 사막에서 심지어 전투인데 하이힐이 웬말이냐고 ㅋㅋ) 하여간 루쥬 너무 멋져...!


전투 시작하면 열심히 이문 저문 왔다갔다 기브도 쏟아내는 기둥 같은 거 재빠르게 파괴하면 이 퀘도 어렵지 않게 깬다.

(워프마크 놓고 우왕좌왕하느라 2트했지만 어차피 워프마크 못써서 그럴 필요조차 없었다^_^..)

암튼 나는 북문에 창병, 동문에 검병, 서문에 대포랑 바리케이드 쳤었고 서문 기둥부터 파괴했던 거 같다.

 

그리고 기브도와의 전투에서 승리하고 기뻐하는 겔드 전사들.

아 진짜 디자인도 화려하고 다 여자고 짱세고 너무 멋있어서 보는 게 즐겁다 이 사람들 ㅋㅋㅋ

그리고 전투 도중에는 아이템 주울 새 없었던 거 어찌 아시고 ^_^ 요렇게 기브도 드랍템도 알뜰살뜰히 챙겨준다.

사실 카라카라 바자 전투 끝나고 컷신 본 뒤에 허겁지겁 바닥 살폈는데 드랍템 싹 없어져서 허탈했었그등요^^...

그래도 마을에서는 챙겨줘서 야무지게 잘 챙겼읍니다 ㅋㅋㅋ

그리고 계속 이어서 신전 찾기 위한 퀘스트.

거울의 빛을 반사시켜서 세 개의 기둥을 빛으로 이어야 되는 모양이다. 해야쥬...

맵도 에러나는 모래폭풍 속을 오가며 열심히 각 기둥에 달린 거울들의 빛을 잇고 나면

요러케 거대한 삼각형이 완성된다.

그리고 그 삼각형의 한중간으로 가면...

여기서도 젤다의 뒷모습이 보이고...!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는 번개의 신전!

얘는 땅에서 솟아오르는 거라 연출이 상당히 장엄하다 ㅎㅎㅎ

그리고 번개의 신전이 모습을 드러내자마자 나타나는 퀸 기브도. ?!?!?!?

뭐여 보스가 왜 벌써 나와?!?!

내가 뭐 잘못한줄 알고 시껍해서 공략 찾아봤더니 다행히 그건 아니었다. 원래 나오는 게 맞았고요?

 

아오 근데 생긴 꼬라지봐라 진짜 개 혐오다ㅋㅋㅋㅋㅋ

왕눈에서 본 모든 몬스터 통틀어 얘가 제일 혐이었다 ㅋㅋㅋㅋ와나

생긴게 너무 혐인데다가 일부러 그러는건지 뭔지 얼굴을 자꾸 엄청 클로즈업하고 들이대서 시껍함;;;

 

암튼 이건 맛보기 전투여서, 반피 깎으면 신전 위로 날아가 사라진다.

그리고 드디어 본격적인 번개의 신전 퍼즐 시작.

여태까지 다른 신전들은 다 1층 바로 앞에 워프가 활성화돼서, 이것도 워프만 활성화시키고 끄려고 했는데...

번개의 신전은 워프마크 있는 곳 찾아가는데도 시간이 꽤 걸렸다^^...ㅋㅋ

 

아무튼 금요일 밤에는 워프지점 찾아 활성화시켜 두고, 다음날(아니긴 함 새벽까지 했어서 ㅎㅎ) 이어서 계속했다.

번개의 신전 퍼즐은 네 신전 중 가장 쉬웠다. 힌트 안 찾고 내가 다 풀었음! 뿌듯

(딱 하나 공략 본 게 1층 귀퉁이의 약한 상승기류 위에 돌 치워야 세진다는거?...근데 이건 퍼즐 푼 거랑은 무관했음)

암튼 이런 적은 야숨 왕눈 통틀어서 번개의 신전이 처음인듯 ㅎㅎㅎ 내가 다 풀었다! 껄껄껄

신전 퍼즐 4개 다 풀면 축전지가 작동해 1층 발판이 슝 올라가서 드디어 퀸기브도와 (증맬 하기시른^^) 재회를 한다.

전작처럼 번개의 신전 보스가 어렵다는 평을 몇개 봐서 긴장했는데, 다행히 막 어렵다고 느낄 정도는 아니었다.

 

루쥬 능력 이용해서 네 귀퉁이의 기브도 쏟아지는 기둥들 먼저 부셔놓으면 편하고, 퀸기브도 자체도 번개나 폭탄꽃 맞으면 타격을 잘 받아서 어렵지 않다.

물롱 내 무기며 방어구들이 그간 꽤 업그레이드 된 이유도 있을 거고 ㅎㅎ

확실한 건 야숨 dlc의 번개 보스보다 훨 쉬웠다. 이새끼는 한 5트한듯^^...

 

암튼 퀸기브도 징그러운 놈을 처치하면!

드디어 내가 사랑하는 겔드 마을 모습으로 돌아온다.

아 너무 좋아...이 햇빛 온도 습도! 이 겔드마을만의 느낌!

 

왕좌로 돌아온 루쥬의 능력도 무사히 받고.

메인퀘인 네 마을의 이변을 완료했으니 이제 모다? 지상화 보러 가야지.

그런데 이변 해결한 마을마다 나타났던 임파가 헤브라 신전을 말했던 게 기억이 나서, 일단 헤브라 신전으로 가 보기로.

 

야숨 때는 가디언 밭이었던 잊혀진 신전이 이번에는 조용했다. 보코블린밖에 없더라 ㅎㅎ

그리고 계속 안쪽으로 들어가다 보면 사당이 나오고, 사당보다 더 뒤쪽에는...

이렇게, 거대한 지상화 조각이 있다.

네티즌들이 올려놨던 그 지상화 정보 ㅎㅎ 화면이 여기서 나온 거였네.

비석에는 이런 말이 새겨져 있다.

고대어로 쓰여진 건 링크가 못 읽던데...그럼 이건 하일리아 어로 적혀 있다는 뜻이겠지?

잊혀진 신전에 왜 링크가 읽을 수 있는 글이 써져 있냐구요. 젤다가 쓴거 아니냐고요...!!ㅠㅠ

이거부터 뭔가 되게 불안했다.

 

아무튼 지상화는 4번까지 봐 뒀으니, 겔드 지방에 있는 5번 지상화부터 이어서 보기 시작했읍니다.

(5번은 존못 가논돌프새끼가 숙이고 들어오는 내용이었음)

소니아, 라울과 함께 정답게 티타임 하는 젤다의 모습.

미래로 돌아가고 싶어하면서도 이 고대 왕국에도 뭔가 도움이 될 수 없을지 고민하는 젤다와 그걸 눈치챈 소니아.

장면이 너무 알록달록하고 예뻐서 캡쳐했다 ㅎㅎ

 

이게 실제 지도상에 있는 장소인지 아니면 컷신을 위해 따로 만든 배경인지 모르겠네.

아무튼 왕눈 세계관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아름답고 환상적인 ㅎㅎ 한컷이었다.

물론 이 다음 기억부터 바로 비극 휘몰아치고요?

 

겔드 신전 깨는 과정에 체크해 뒀던 사당들도 클리어하느라 사막을 더 돌아다녔다.

낮엔 덥고 밤엔 추운 지랄맞은 날씨에 대비하기 위해 방패에 보석을 하나씩 붙여뒀다.

낮에는 사파이어 붙인 방패, 밤에는 루비 붙인 방패. 요긴하게 잘 써먹었네ㅎㅎ

 

암튼 그러고 돌아다니다 마주친 몰드래고.

겸 미니퀘 ㅎㅎ 아이샤였나 보석점 주인이 몰드래고때문에 오도가도 못하고 있는 걸 도와주는 퀘였다.

 

그나저나 몰드래고 잡은 방법이 기억 안나서 인터넷 뒤져보니 몸 드러냈을때 폭탄꽃으로 잡으면 되더라고?

그래서 잡았읍니다.

 

돌아다니다 발견해서 또 잡았읍니다 ㅎㅎㅎ

몰드래고 뼈가 무기 스크래빌드할 때 꽤 유용한 소재인 모양이던데, 나중에 무기에 붙여볼까 싶네.

근데 이미 근위의 양손검에 실버라이넬 칼날뿔 붙이고 다녀서(으쓱)

몰드래고 뼈는 뭔가 다른 조합법이 있는듯...? 각 마을별 무기 조합법도 슬슬 찾아봐야겠네 ㅎㅎ

번개의 신전 클리어하고 다시 내가 좋아하는 겔드 마을이 돼서 뿌듯한 마음에 한컷 더.

너무 좋으다 ㅎㅎㅎ

그리고 보석점에 들르면 요렇게...아까 구해준 아이샤가 고맙다면서 다이아몬드를 준다!

사례로 음식 아니면 많이 받아봐야 100루피 받았었는데 다이아몬드처럼 통큰 사례는 첨이라 당황쓰 ㅋㅋㅋ 어우 고마워요

그리고 네 지방의 이변 조사 끝냈음을 프루아에게 보고하러 가는 링크.

그런데 말입니다...!

갑자기 붉은 달 뜰때처럼 사방이 시뻘겋게 물들고 난리가 났다. 

망원경을 보던 프루아도 식겁!

망원경을 통해 하이랄 성에 젤다가 보였던 거시었다!

당연히 감시요새 전체가 난리가 나고요? 아니 떠오른 하이랄 성에 공주님이 왜 있어!

이 컷신 보고 내려가면 요새에서 죄다 하이랄 성쪽을 보고 있다.

 

그리고 브금도...평온했는데 중간중간 하이랄 성의 그 불길한 곡조가 섞여들어 있다!

이제 엔딩 볼 때까지 감시요새 평온 브금 들을 일은 없겠구만 ㅠ_ㅠ 뭔가 아쉽다 ㅎㅎ

암튼 이야기가 점점 진행되는 느낌이다. 일단 지상화를 마저 보기로.

그리고 아까 겔드 사막에서 찾았던 사당들에 힘입어 ㅎㅎㅎ 스테미너를 3줄로 완성했다!

세 줄 다 채우니 요런 메시지가. 이제 하트만 늘리면 될 듯. 올ㅋ

 

다음 지상화는 나크시 마을에 있었다.

간 김에 지난번에 귀찮아서 미뤄둔 집 짓기 마저 함.

뭐 구해와라 그런건 아니고, 걍 야자수 베어다 울트라핸드로 집의 중심 기둥 삼을 수 있게 꽂아주면 된다.

 

그렇게 자재 치우고 기둥 꽂아주고 해달라는거 다 해주면 드디어 완료.

마을 사람들이 모여서 잔치를 한다.

음식도, 숙박도 돈 필요 없다고 해서 올ㅋ 했다.

은혜를 아는 마을사람들이었자너ㅋㅋ

하긴 내가 몬스터도 다 잡고 재건도 다 도와주고 했는데 돈 달라고 하는건 솔직히 노양심이라규ㅋㅋ

올ㅋㅋ 보물상자 까는데는 돈 내야되죠 아저씨?

암튼 이 훈훈한 분위기에 볼슨이 나선다.

아 이 아저씨 춤 겁나 좋아해 ㅋㅋㅋㅋㅋ 이번엔 애기들과 함께 ㅋㅋㅋㅋㅋ

근데 춤 자체는 볼슨건설 춤이랑 똑같았다. ㅋㅋㅋㅋ

암튼 요렇게 즐거운 날이 저물어 가고~

나크시 마을 재건 완료.

하테노 마을도 그렇고, 이번에는 이 마을 저 마을 복작복작 사람들 살아가는 게 느껴져서 너무 좋다.

확실히 이런 에피소드들이 많아서 그런지, 야숨 대비 왕눈은 외롭지가 않다 ㅎㅎㅎ

나크시마을에서도 신문 보는 주민 등장.

아니 신문 업뎃이 엄청 빠르네요 ㅋㅋㅋㅋ 그 구세주가 나야나 나야나^_^

 

지상화 이어서 계속 보시겠읍니다...

밤중에 소니아를 불러내며 썩소를 짓는 짭젤다.

숨어 있던 젤다가 튀어나오며 암살을 막았나 싶었는데...!

소니아 뒤에 있던 가논돌프가 튀어나와 소니아를 찌르고 만다.

뭔 캡쳐여 이게 어두워갖고(침침)

소니아 찌르고 웃는 가논돌프와 쓰러진 소니아를 부축하는 젤다.

하 가논돌프 이새끼 이거 진짜...! 

 

그리고 마침 젤다가 그려줬다는 러브폰드 그림을 걸어 둔 나크시 마을 주민이, 젤다는 늘 저녁에 러브폰드에 갔다~고 하는 말을 듣고 어 이가 신문사 퀘인가? 싶어서 가 보기로 했다.

이건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본 재건된 나크시 마을 ㅎㅎㅎ

좀 기다렸다가 러브 폰드 가 보니 젤다는 없었고 대신 그림에 있던 요정들이^^...

아 여기 요정 나오는 데란 뜻이었구만 ㅎㅎ

암튼 본 김에 요정 세마리 주웠고, 이따 사이하테노 섬 때 잘 써먹었읍니다...

나중에 지저 투기장 갈때 여기서 요정 챙겨가야겠다 ㅎㅎㅎ

그새 또 쌓인 코로그 가지고 가서 무기칸 간만에 하나 늘리고 (17개나 달라더라^^...)

나크시 마을 꼬마가 사이하테노섬에 몬스터 무리가 있대서 그리로 가 보기로 했다.

사실 몬스터 요새 깨는거 좀 재밌그등요...!

스테미너도 세줄이라 높은 곳에서 일직선으로 섬까지 한번에 날아갔다.ㅎㅎㅎ

암튼 갔더니 몬스터 기지가 하나도 아니라 세 개나 있었고요?

하나하나 차근차근 박살냈다.

근데 그러고도 계속 센서에 잡히는 사당이 안 보이는 거다. 읭...?

대체 어딨지 어딨지 하다 결국 공략을 봤는데, 이게 몬스터 기지 세개 박살내고 나면 업뎃되는 퀘랑 연관되는 거였다 ㅋㅋ

 

퀘 줬던 토벌대원이 절벽 쪽에 해적 아지트가 숨겨져 있다고 해서 절벽 끝에서 패러세일 펼치고 뛰어내렸더니

뙇! 이렇게 해적선이 숨겨진 동굴이 나왔다!

신나게 또 토벌하고 ㅋㅋㅋ 사당 진입이 귀찮았지만 아무튼 판때기 이어붙여 해적선에서 건너가서 사당도 무사히 클리어.

 

요렇게 퀘를 완료했다 ㅋㅋㅋ

야숨때 사이하테노섬에는 히녹스 있었던 거 같은데, 이렇게 몬스터 요새 토벌하는 것도 재밌네. 사실 이쪽이 더ㅎㅎ

아무튼 어쩌다 보니 여기까지 왔지만 ㅋㅋㅋ 계속 지상화 보러 돌아다니겠읍니다.

헤브라쪽 지상화.

이렇게 넓게 펼쳐져 있어서 용의 눈물 찾는 것도 은근 시간이 걸리...진 않고, 동그라미 위주로 찾다 보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소니아가 가논돌프에게 습격당한 후 속터지는 내용들이 이어지고 ㅠㅠ

젤다, 현자들과 모여 마왕 토벌을 결의하는 라울.

하지만 미래에서 온 젤다는 결과를 알 것만 같다.

출정 전 라울에게 가논은 오랜 세월 뒤에도 살아남아 있었다고, 그럼 결국 당신은...하면서 말을 잇지 못하는 젤다.

그런 젤다의 어깨에 손을 짚으며

그럼에도 나라와 백성을 위해 맞서 싸우러 가는 게 국왕의 사명이라고 말하는 라울.

어우 캡쳐는 컴컴해서 잘 안보이네;

그냥 반인반수라고만 생각했는데 기억 보면 볼수록 진짜 훌륭한 왕처럼 보인다;; 목소리나 인성이 좋아서 그릉가

 

처음엔 왜 하필 라울을 짐승으로 디자인했지? 싶었는데

얘가 잘생겨버리면 자칫 원톱주연인 링크의 존재감을 덮어버릴수도 있을 것 같다ㅋㅋㅋ

이거슨 마치 라잌 탑건2에 등장하는 남배우들중에 톰크루즈보다 잘생긴 남자 없는 그런느낌...ㅋㅋㅋ

 

아무튼 마지막 지상화를 보러 갔읍니다. 마스터소드 그림이네?

 

지상화의 마지막 눈물을 조사하는 링크.

마지막 기억은 봉인전쟁이 끝난 후 젤다의 모습이었다.

 

이대로는 링크가 가논을 이기지 못한다는걸 안 젤다.

그런 그녀에게 시작의 신전 쪽에 웬 빛무리가 보이고...

다가가 보니 망가진 마스터소드가 있었다.

(=오프닝 때 망가졌는데 게임 초반 링크가 가지고 다니다가, 시작의 하늘섬 마지막에 젤다에게 건넨 바로 그 시점...!)

게임 초반, 링크 시점에서만 봤던 걸 젤다 시점으로 보니 장난아니었다 하...

아득한 시간을 뛰어넘어 링크로부터 마스터소드를 건네받은 젤다.

자신이 해야 할 일을 깨닫는다.

 

안돼, 젤다. 안돼 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끝나는 지상화 마지막 기억.

그리고 기억을 다 보고 나면...

하늘을 가로지르는 용이 보인다...하....

이 용이 승천하며 흩뿌린 눈물이 추낙 쪽 스핀반도 한가운데로 떨어지고

바로 그 장소로 모험수첩이 업데이트 된다.

당연히 당장 보러 가야죠? 하 미치겠네...!!

제일 가까운 사당으로 워프했다.

그리고 목적지로 달려가는데 웬 조사원(=이가단)이^^

야이새끼야 나 급해! 전기무기로 지져서 한방에 처치하고 스핀 반도로 날아갔다.

그러면 지상화는 없지만 눈물이 떨어져 고인 걸 볼 수 있다.

 

 

마스터소드를 되살리기 위해

영원히 마음을 잃은 백룡이 되는 길을 택하고 마는 젤다 ㅠㅠ

 

 

지상화에 있던 용의 눈물은, 젤다가 용이 되어 승천하며 흩뿌린 눈물들이었다.

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미쳐버리겠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초반 기억들 보면서 어느정도 예상하긴 했지만

젤다가 진짜 용이 되어버렸을 줄은.ㅠㅠ

 

진짜 미치겠다 이 영웅을 어쩌면 좋냐고

야숨때도 가논을 혼자 100년동안이나 붙잡고 있었는데

이번에도 마스터소드를 부활시키기 위해 망설임도 없이 자기를 희생했다.

만년 뒤 링크가 있는 미래를 위해서.

 

아니 그 어떤 작품의 영웅도 이런 숭고한 희생을 한번도 아니고 두 번씩이나 하는걸 본적이 없다.

미쳤냐고 정말

게임이 제목값을 한다는걸 뼈저리게 느꼈다. 이 게임 젤다의 전설 맞고요???ㅠㅠㅠㅠㅠㅠ 하

 

마지막 기억을 보고 나면 어느새 주변에 고요한 공주가 한가득 피어 있다.

이렇게 조사 끝낸 눈물의 흔적 주변으로 보이는 고요한 공주들. 하...!

그리고 하늘을 가로지르는 백룡의 모습과 함께

가득 핀 고요한 공주를 배경으로 용의 눈물 퀘 전체 완료.

옆에 사당도 있었는데 기억 보기 바빠가지고 사당 깨는것도 제치고 기억부터 봤고요 ㅠㅠ

 

용의 눈물 다 보고 나니 진심 뻐렁치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서 미추어 버리는줄 알았다.

당장 엔딩보러 하이랄 성 돌진해야 할 기세ㅋㅋㅋㅋ

 

이건 현재 내 링크 상태.

스테미너 세줄 뙇 채웠고요 ㅋㅋ 하트는 어디보자...스물두개!

아휴 걍 15개씩 하지 20개를 한줄로 늘어놓으니 세기 빡세네 ㅋㅋ

 

아무튼 이제 뭘 하지? 마스터소드 뽑으러 가야 하나? 고민하다가

지난번에 지상화 순서때문에 캡쳐해둔 공략을 봤는데...다섯번째 현자가 있더라. 읭??

이건 또 뭔 퀘야???

 

내 모험수첩 목록에도 아예 없어서 고민하다가 좀 찾아보니 고리 유적이랑 연관성 있는 듯하다.

헐 ㅋㅋ 카카리코 고리유적 그러고 보니 석판 3개인가 찾고 거의 잊고 있었네.

 

다섯 번째 현자 메인퀘 같은데 이 상황까지 내 모험수첩에 뜨지도 않고 있었어서 당황했다 ^_^;;

아무튼 다음 일정은 당연히

 

- 카카리코 고리유적 -> 다섯 번째 현자 연관 퀘스트 완료하기!

 

마스터소드는 네티즌들이 그 후에 하라고 당부를 해 놔서 ㅋㅋㅋ

이거 끝내고 당장 마스터소드 뽑으러 가야 할 듯.

 

최종보스는 호버보드로 지저 좀 탐험하고 느긋하게 깰까 했는데 그럴 상황이 아니다.

일단 젤다 어케됐는지 결말을 좀 알아야 해 ㅠㅠ 

이러다 야숨보다 적게 하고 엔딩볼 각인데?;;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