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포스팅에도 썼지만 네이버에서 주은 백문백답 퀄리티가 너무 별로였어서^_^...

쓸만한 문답 없나 다시 찾아 돌아다니다가 제미나이한테 만들어달라고 했다는 블로그를 스치듯이 봤네?

그럼 나도! 하면서 요청했더니 제미나이가 바아로 뚝 만들어 주었읍니다.

아유 퀄리티 좀 봐 똑똑해 증말

 

🟢 파트 1: 2025년의 장면들 (기억과 기록)

  1. 올해 나를 가장 웃게 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이건 가장 웃겼던 순간일까, 가장 신났던 순간일까? 뭐가 됐든 명확히 떠오르지는 않는다 ㅎㅎ 대체로 소소하게 즐거웠고 종종 웃을 일도 많았다. 주로 회사에서 점심시간에 밥을 먹으며 동기와 낄낄댔거나, 콘텐츠를 보면서 웃었겠지. 지금 떠오르는 제일 웃겼던 콘텐츠는 만화 <위치 워치> 되겠읍니다. 2부에서 니코 애로 만들어버린건 진짜 용서가 안되는데 개그력만은(그림도 쩔지만!) 미친 만신이여 증말
  2. 올해의 키워드 3가지를 꼽는다면 무엇인가요? 모색, 추구, 집중. 목표지점을 향해 어떤 경로로 갈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방법을 모색했다. 하고 있다. 경로를 추구할 수 있도록 나름 애쓰고 있다. 가능한 한 주의를 거기에만 기울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
  3. 올해 새롭게 가본 장소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어디인가요? 프랑스 남부, 아름다운 기억이 남았다.
  4. 올해 처음으로 시도해 본 '낯선 일'은 무엇인가요? 3과 연결해서, 해외 출장을 처음 다녀왔다. 처음 가보는 곳이었고 짧았지만 매우 좋은 경험이었다. 당분간 여행에 돈을 쓸 생각은 (여전히) 없지만, 좋은 곳을 방문하는 건 몹시 즐거운 일이라는 걸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5. 올해 가장 맛있게 먹었던 음식이나 식탁의 풍경은? 이것도 딱 하나 꼽기가.ㅎㅎ 최근 연말이라 나름 비싼 곳에서 이것저것 얻어먹고 있는데 ㅎㅎ 한강이 보이는 호텔에서의 브런치도 괜찮았고, 종류별로 입에서 살살 녹았던 한우도 좋았다. 아! 최근에 엎어지면 손 닿을 곳에서 슈톨렌을 (그나마) 가성비 가격으로 파는 걸 발견해서 처음 먹어봤다. 생각보다 훨씬 맛있어서 만족! 가격은 비싼 편이지만...한번 더 사먹을지 고민 중 ㅎㅎ
  6. 올해 나의 플레이리스트를 채웠던 인생 노래는 무엇인가요? 이건 케데헌의 Golden. 올해의 곡으로 꼽기에 손색이 없을 만큼 너어무 좋았읍니다. 실제로 유투브 리캡에서 가장 많이 들은 음악으로 뜨기도 했고 ㅋㅋ
  7. 올해 산 물건 중 '돈이 아깝지 않다'고 생각한 최고의 소비는? 딱히 뭘...소비한게 없...아! 와콤 인튜어스 판타블렛. 손 덜 탄 중고로 가장 좋은 라인 업어온 게 정답이었다. 매일 조금이라도 그리고 있고, 이제는 꽤 익숙해졌다.
  8. 올해 읽은 책이나 본 영화 중 나에게 큰 울림을 준 문장은? 이건 꽤 많은데, 죄다 연초에 읽었던 책들에서 본 투자 격언들이라 ㅎㅎ 노션에 고이고이 정리해 두었읍니다.

🔵 파트 2: 성장과 변화 (나의 내면)

  1. 작년의 나와 비교했을 때, 올해 '이것만큼은 달라졌다'고 느끼는 점은? 가장 큰 변화는 무주택자에서 유주택자가 된 거고요 ㅎㅎㅎ 무주택 때도 어차피 유주택 연습생이었어서 기본적인 가치관이 크게 달라진 건 없지만, 집을 사는 모든 과정을 경험으로 쌓고 난 나는 분명히 이전과는 다르겠지. 이건 아마 따로 포스팅할듯 ㅎㅎ
  2. 올해 내가 세운 목표 중 달성한 것과 아쉽게 놓친 것은 무엇인가요? 달성한 건 집을 산 것? 아쉽게 놓친 것은...글쎄, 뭐가 있을까? 아. 타이밍 놓치고 초기불량 반품으로 결국 괜찮은 완본체 못 산 것.ㅎㅎㅎ
  3. 힘들었던 순간을 이겨낼 수 있게 해준 나만의 힘은 무엇이었나요? 그런거 없었어. 그냥 시발시발 거리며 헤쳐 나가려 노력했을 뿐. 돌이켜보면 올해 고통스러웠던 때(=집 살때) 나를 버티게 해 준 건 과거의 더 큰 절망과 고통이었다. 그런 거지 같은 일을 다시 겪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
  4. 올해 내가 나 자신에게 했던 말 중 가장 따뜻했던 위로의 말은? 별로 나한테 따뜻한 편은 아닌것 같읍니다 ㅋㅋ 관대하게 따뜻하게 풀어주면 안돼 나같은 애들은 게을러가지고 ㅋㅋㅋ
  5. 올해 새롭게 발견한 나의 의외의 모습이나 재능이 있나요? 딱히...? 올해는 새로운 발견보다는 재확인의 나날들이었다. 내가 뭘 그렇게 좋아하는지, 돌이켜보면 아주 어렸을때부터 별로 변하지 않은 것 같다.
  6. 올해 나를 가장 많이 성장시킨 자극이나 사건은 무엇인가요? 반복하지만 집 산거 ㅎㅎㅎ 내 세계관의 큰 사건이었읍니다
  7. 올해의 감정 기복을 날씨로 표현한다면 어떤 계절이 가장 길었나요? 겨울, 인데 마음을 후벼파는 불안감이 추위로 느껴지는 그런...3이랑 연결되는 이야기인데, 사실 이건 22년도 초의 겨울을 지나던 내 심정이었다. 여기 블로그에도 꽤 길게 쓴 것 같은데, 결국 공개 버튼은 못 눌렀지. 너무 밑바닥의 감정들이었어서. 물론 이것도 부동산 관련이고 ㅎㅎㅎ 포스팅 아무래도 따로 빼야 할 듯

🟡 파트 3: 관계와 연결 (사람들)

  1. 올해 고마움을 전하고 싶은 사람과 그 이유는? 가족, 직장동료, 친구, 친척들 등등.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무탈히 그 자리에 있어 줘서 고맙다. 앞으로도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2. 올해 새롭게 맺은 인연 중 소중하게 느껴지는 사람이 있나요? 이건 인연이라고 해야 하나, 아마 운 좋게 닿게 된 얇은 관계의 실인것 같기는 하지만.ㅎㅎ 나보다 훨씬 어리고 나보다 훨씬 큰 자산을 일군 사람과 독대하는 귀한 경험을 가질 수 있었다. 똑똑하고, 용감한 태도에 많이 배웠다.
  3. 올해 관계 속에서 배운 소중한 교훈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가능한 한 친절하게 대하자. 그건 나와 상대방 모두에게 좋은 일이니까. (김주환 겨스님이 특히 나 스스로에게 좋다며 강조하던 거기도 하고!)
  4.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지만 아직 전하지 못한 사람이 있나요? 딱히...? 아, 있다! 실제로 아는 분들은 아니지만 언젠가는 꼭 돈 내고 소장할게요...
  5. 올해 누군가에게 들었던 말 중 가장 힘이 되었던 말은? 이것도 딱히...? 기본적으로 누군가가 내게 해 주는 말에서(물론 고맙지만) 엄청난 힘을 얻지는 않는 것 같다. 나를 힘내서 움직이게 하는 건 언제나 결핍과 욕망.
  6. 올해 나는 타인에게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었을 것 같나요? 그다지 기억에 안 남지 않았을까?ㅎㅎㅎ 사회생활을 최대한 줄였고 나 스스로에게 집중하려 노력한 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활 반경(=직장)에서 매일같이 마주치는 사람들에게는, 그저 같이 일하기 좋은 무난한 사람으로 비춰졌기를 바란다. 지금 내 주변의 인물들에게 딱히 인상을 깊이 남기고 싶지 않다. 그건 나중에 경제적 자유 빡 얻어서 회사에서 자랑스럽게 꺼질 때나ㅋㅋㅋㅋ

🔴 파트 4: 마무리와 시작 (안녕, 2025)

  1. 2025년의 나에게 주고 싶은 '나만의 상' 이름은? (예: 꿋꿋하게버텼상, 열정폭발상 등) 올한해도 잘 보냈다 상. 뭐 이런저런 일들이 있었지만 결국 올해도 무탈히 감사히 마무리하고 있는 것 같다. 
  2. 올해 가장 후회되는 일이 있다면, 지금 이 순간 어떻게 훌훌 털어버릴까요? 별로 후회 없다. 과거의 내 선택은 뭐가 됐든 그 시점에는 이유가 있었겠지. 
  3. 올해를 보내며 내 삶에서 '비워내고 싶은 것'(습관, 생각, 물건 등)은? 쓸모없는 물건들. 여전히 너무 많고, 연말과 1월 즈음에 최대한 비워낼 예정이다. 그리고 좀 더 내 인생을 향한 집중도를 올리고 싶다.
  4. 2025년의 나를 한 문장으로 정의한다면? 목표를 향한 경로를 그리고 그 위를 걸어가는 사람
  5. 1년 전의 나에게 지금의 내가 해주고 싶은 말은? 야 해방의 날에 그냥 예수금 다 털어서 에센피 박았어도 됐어... 아니다 그냥 비트코인 사서 하반기 1.7억 언저리에서 쏵 털고 나와~
  6. 다가올 2026년에 꼭 이루고 싶은 '가장 설레는 목표' 한 가지는? 경로를 좀 더 많이 걸어나가고 싶다. 가능하다면 이걸로 월급 이외의 부수익을 발생시키고 싶다.
  7. 내년의 나에게 약속하고 싶은 생활 습관이나 태도는? 충분한 수면, 제발. 이제는 해야 합니다 제발요.
  8. 2026년 12월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고마워할 일은 무엇일까요? 고 잘 먹고 창작활동 열심히 하는 루틴 단단히 쌓아서 쭉 잘 가지고 간 거. 지금부터 또 시작할거임 수면포함 알찬루틴...!
  9. 마지막으로, 한 해 동안 수고한 나 자신에게 진심을 담아 한마디 해주세요. 올 한해도 잘 보냈다, 나. 좀 더 속도 올려서 목표에 빨리 도달하자. 한시라도 빨리 압구정에 실거주 할수 있도록, 돈이라곤 되지 않는 전공을 공부하러 보스톤에 갈수 있도록, 프랑스 남부에서 원하는 만큼 머무르며 빈둥거릴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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