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론 시티로 가서 바로 두번째 신전 들어갈까 하다가, 뭔가...야숨때 보스 하나씩 잡을때마다 몬스터 색깔도 바뀌고 쎄진댔나 그런 글 봤던 기억이 나서 ㅎㅎㅎ

 

아 그럼 사당 탐험 조금만 더 해볼까^_^? 하며 일단 멈춤. 주말도 끝나가는 일요일이라 신전 빡겜하기 부담스러운것도 있었고.

 

암튼 일단 돌아다녔읍니다.

먼저 방어구 2단계 업글하고싶어서, 두번째 대요정 퀘 계속함.

피리스 요놈 바라는게 많네^_^ 하면서 반딧불이도 10개 잡아다 주고, 썸녀 (ㅋㅋ) 나무밑으로 데려와 줬더니.

 

요렇게 낭만적이고 멋진 장면을 보여주었다. 이후에 풀샷 잡히는데 반딧불이 수백마리가 엄청 예뻤다!ㅎㅎ

그리고 피리스는 악단으로 돌아갔다.

 

이어서 요정의 두번째 샘 찾아가기 퀘.

첫번째는 말에 짐마차 연결해서 가는거였는데 이번에는 말로 진입 불가하다고 하고, 옆에 큰 바퀴랑 판때기가 있었다.

니예니예 해달라는 대로 해드려야져...저 판때기+바퀴 붙이고 짐마차 연결해서 요정의 샘까지 고고.

중간에 길목에 바퀴 걸려가지고 배터리 다 닳을까봐 쫄았었다 ㅋㅋ 그럼 첨부터 해야되거든여...조나우 에너지 추가로 멕이고 하면서 아 배터리 칸도 좀 더 늘려야겠네? 생각함. (이후 지저 탐험 끝내고 조나니움이 거진 4백개 돼서 ㅋㅋ 두칸 늘림!)

 

암튼 악단을 무사히 요정의 샘까지 데려다 주고 2단계 개방 성공.

근데 강화 재료가 별로 없어가지고 ㅋㅋ 그래도 옷 두어개 강화했다!

돌아다니며 중간중간 강화 재료도 좀 챙겨야 할듯. 생각난김에 필요한 거 좀 찾아서 적어놓자.

 

- 은밀세트

은밀초5, 고요반딧불이5, 루피50 (2단계) / 은밀버섯8, 은밀우렁이5, 접착개구리5, 루피200 (3단계) / 은밀송어10, 고요한공주5, 해품이꽃10, 루피 500

 

- 이가단세트

옥타의 눈알2, 루피10 (1단계) / 연기버섯3, 화염리잘꼬리3, 루피50 (2단계) / 키이스의 눈알5, 얼음리잘꼬리5, 루피200 (3단계) / 칼날바나나10, 블랙히녹스뿔3, 마비리잘꼬리5, 루피500 (4단계)

 

은밀세트 위주로 입을거지만 이가단은 아지트 잠입할때 필요할듯?

그 외 방어구 세트도 그때그때 업글해야지~

 

 

그리고 유투브 보다가 하늘섬 오가는 레일을 방패서핑으로 타는 영상 보고 ㅋㅋ

급 방패서핑 관심 -> 셀미의 오두막집 생각남 -> 셀미 찾기 챌린지도 완료했다.ㅋㅋ

오두막 바로 옆에 있는 동굴 못찾고 근처 절벽 몇번이나 오르락내리락 했네^_T 아무튼 챌린지 무사히 완료하고, 또 근처 돌아다니다 우연히 들어간 동굴에서 온천을 발견했다!

 

올 하면서 살펴봤는데 왠지 패러세일로 상승해서 폭탄화살 날리기 좋은 지점들이 딱 있네...?

세군데 터트렸더니 갑자기 아이템을 건졌다. 신수 병기 메도라고 방한 효과 있는 투구.

리토 방문 초반에는 되게 쓸모있었을거 같은데 이미 바람의 신전도 깼고...방한복도 있고...걍 콜렉션으로 둬야지^_^;ㅋㅋ

 

이후 나머지시간은 지저탐험에 집중했다.

사실 조망대 세 개 정도를 의도적으로 안 켜놓고 남겨둔 상태인데...(=좀 멋진 옷 입혀서 컷씬 감상하려고ㅋㅋ)

워프마크 마지막 3장째를 받으려면 맵을 15개 켜야된대서, 그럼 지저맵도 해당이겠지? 하고 지저로 내려간 거였다.

마침 전날 동굴탐험 많이 했더니 300개 넘게 모인 조명꽃 씨앗도 털 겸 ㅋㅋ

 

아니 그런데... 스토리상 막아둔건지 뭔지, 지상 기준 중앙 하이랄 서쪽으로는 벽으로 막혀서 아예 진입할 수가 없었다.

 

한참을 돌아다니다 포기하고 (중간에 스탈 히녹스도 한마리 잡았다!), 중앙 대폐광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는 코스를 선택.

즉 겔드 지저로 향했다.

겔드는 지상 조망대를 아직 안켜놔서 아직 맵이 깜깜이 상태다.

즉 지도고 뭐고 아무것도 없이 그냥 암흑 속을 걸어나갔다는 거.

 

 

이거 생각보다 되게 정신적으로 지치는 일이었다.

빛도 들지 않는 어둠 속에서, 어디에 무슨 몬스터가 숨어있을지 알 수 없고 지형도 전혀 모르는 암흑 속을 계속 나아가는 거.

 

게다가 브금도 가끔 긴장감을 돋우는 거 제외하면 거의 없다시피하고, 마주치는 놈들이라고는 이가단 놈들뿐^^...

적막한 어둠 속에서 조명꽃 씨앗 던져가며 전진하면서 진심 겔드의 황량함과 외로움이 백배는 낫다고 느꼈다.

거기는 햇빛 아래잖아ㅠㅠ 자연 풍광을 보면서 돌아다닐수 있다거!! 이렇게 깜깜하고 삭막하지 않다거!!!

암흑 속 지저 탐색은 진짜 개 쫄리는 긴장감이 지속되다못해 지치는 기분이었다.

기분이 확 가라앉는다고 해야 하나? 막막한 절망감마저 미미하게 느껴졌다.

아니 게임하면서 이렇게 정신적으로 몰리는 경험 할 일이냐고 ㅋㅋ

 

아무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 캡쳐처럼 희미한 빛을 쫓아가며 ㅎㅎ 결국 겔드쪽 뿌리 두 개나 밝혔읍니다.

 

 

어둠을 뚫고 저 밑까지 내려가다니, 장하다 내 링크 ㅋㅋ

이제 슬슬 조망대 밝힐까도 싶네. 하이랄 성 가서 영걸의 옷부터 찾아 입힐까.

 

 

11일째 모험 기록. 하트 13개, 스테미너는 2줄+1회 연장, 배터리도 2줄.

사당 61개나 찾았네 ㅋㅋ 지저 뿌리도 16개!

결정했다 얼른 영걸의 옷 찾아 입히고 맵 밝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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